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순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줌 화상회의와 최소인원 현장참석 방식으로 3월 정기지방회를 진행했다.
4일 오전 11시 1호선 회기역 인근 서울중앙교회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지방회에서 역대하 31장20-21절 말씀을 근거로 설교를 담당한 정재용 목사는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니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들에게 올바른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 히스기야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 무릎 꿇고 겸허하게 서 있어야 멸망치 않고 영생하게 되는 것”이라며 “신비로운 하나님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고 있다는 깨달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한 일이 바로 교회를 깨끗하게 한 일 이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교만함을 내려놓아야 더러운 죄악도 깨끗함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지방회는 이날 박문옥 목사를 비롯 이경우 목사(열린문교회)와 정창교 목사(순복음평강교회)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한 뒤 정재용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순복음대학원대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중대결정이 이달 중에 가시화될 경우 교수 요원으로 활동해온 목회자들이 교수직을 되찾을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한 교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03.13.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