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주도 새로운 선교 사역 이끈다

오엠에스 코리아 선교회 창립

전 세계 75개국 50개 이상의 언어권에서 선교 사역을 펼치는 OMS(One Mission Society) 선교회의 한국 독립본부가 정식으로 창립됐다.

오엠에스 코리아(이사장 원팔연 목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립감사 예배를 드리고 두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세계 선교의 첫발을 뗐다.

미국에 본부를 둔 OMS는 120여년 역사 동안 세계 선교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이 상임이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 비서구권 국가 중 처음으로 상임이사국에 선임됐다.

초대 이사장 원팔연 목사는 인사말에서 “지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 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지만, 교회는 새로운 헌신과 성령의 부흥이 가장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며 “OMS 역사를 넘어 새로운 선교 역사를 한국교회와 함께 만들어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는 ‘성윤신적 선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곽 목사는 모든 선교의 모범이 되는 바울의 헌신과 개척 정신을 본받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오엠에스 코리아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오엠에스 코리아는 이지현 이미리 선교사 부부를 1호 선교사로 파송했다. 이들은 남태평양 피지에서 의료선교 사역을 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축사에서 “OMS는 오랜 기간 전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고 특히 한국 사역을 위해 헌신해 주셨다”며 “그분들의 열매가 성결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에 나타나고 있다. 오엠에스 코리아를 통해 선교가 세계에서 꽃피고 열매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12/0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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