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교육·사회봉사에 귀감 인물·단체 추천

한남대 내달 6일까지 제26회 한남인돈문화상 후보 접수

한남대학교는 제26회 한남인돈문화상 후보 추천을 다음 달 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전 숭전대) 설립위원장과 초대 총장을 지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사진)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남대가 1994년 제정했다.

이 상은 기독교 선교·교육·사회봉사에 귀감이 되는 인물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인돈 박사는 1912년부터 1960년까지 미국 남장로교의 한국 선교사로 활동했다.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했고, 3·1운동 당시 자유와 정의를 향한 한국의 독립운동을 미국 사회에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지난해 한남인돈문화상은 미국장로교일본선교회 대표 빌 무어 선교사가 수상했다.

2016년에는 평화와 정의, 환경운동에 앞장선 미국장로교 소속 ‘스토니포인트센터’가 수상했다. 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서정운 전 장로회신학대 총장, 대천덕 신부 등도 이 상 수상자이다.

한남인돈문화상 추천 접수 및 문의는 한남대 인돈학술원(042-629-7929)으로 하면 된다.

10.1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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