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22-23일 연회 감독과 감독회장 후보자를 접수하고 다음 달 12일 미국을 비롯한 12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선거를 통해 연회 감독 12명과 감독회장을 선출한다. 임기는 각각 2년과 4년이다.
기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계화 목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과 방법 등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엄정한 서류 심사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자격 시비를 사전에 방지하기로 했다. 후보자들은 심사 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게 확인돼야 정식 후보 자격을 얻는다. 그전까지는 예비 후보다. 예비 후보들은 정식 후보로 확정될 때까지 기감 본부 근처에 대기해야 한다. 미비 서류를 빠르게 보완하기 위해서다.
연회별 투표 장소는 서울연회 종교교회, 서울남연회 대림교회, 중부연회 계산중앙교회, 경기연회 성광교회, 중앙연회 선한목자교회, 동부연회 연회본부, 남부연회 연회본부, 충청연회 연회본부, 삼남연회 연회본부·제주중앙교회, 호남특별연회 연회본부, 미주자치연회 사랑의교회이고 충북연회는 미정이다.
09.2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