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광고 실은 버스·택시 전국 누빈다

10개 권역, 48개 지역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

기독교 선교 역사는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예비해 둔 도구로 복음의 길을 닦아온 기록이다. 시대와 환경, 상황에 따라 예비된 자들은 저마다 예비된 도구로 선교의 물결을 만들어 왔다. 지금까지 선교, 전도는 ‘콘택트’ ‘만남’이 핵심요소였다. 믿지 않는 이들을 직접 만나 복음을 전했고 그들과 어떻게 접촉할 수 있을지가 전도의 첫 관문이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만남의 단절을 초래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은 ‘대면 방식’을 중심으로 이뤄진 선교 앞에 높고 두꺼운 장벽을 쌓아 올렸다.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지금 교회는 외적으로 복음전파 환경 변화의 위기를 겪으며, 내적으로는 상처받고 침체해 있다. 새로운 선교적 전환을 통해 기독교 영성을 회복하고 복음의 동력을 재점화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으로 하나 돼 회복할 수 있도록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손을 맞잡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전국 10개 권역(서울·경기도·8개 지방권역) 48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 캠페인’은 대중매체를 통한 복음광고와 온라인 전도플랫폼이 결합된 비대면 전도 캠페인이다. 광고는 복음의전함이 펼쳐 온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 ‘대한민국을 전도하다 캠페인’ 등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비대면 전도의 효과적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 정보기술(IT) 선교 플랫폼은 광고를 접한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복음으로 양육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IT 플랫폼을 통해 신앙적 소통을 이룬 이들을 지역교회로 연결하는 게 ‘대한민국 방방곡곡 복음심기’의 핵심이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과 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공동 주최하고 다니엘기도회(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가 협력한다. 전국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교회들도 협력할 예정이다.

09.0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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