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자신이 곧 한국교회’ 인식 갖고 솔선”

“‘성도 자신이 곧 한국교회’ 인식 갖고 솔선”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김종준 목사)이 19일 총회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총회의 입장과 산하교회 대응 지침을 전달했다. 

담화문에서 김종준 총회장은 “향후 2주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공예배를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예배로 진행해 달라”며 “온라인 예배 준비를 위해 교역자 장로 교회직원 기타 필요 요원은 현장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 내 일체의 소모임과 여름행사, 식사, 친교 모임은 중지하고 비대면 방식을 모색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 총회장은 또 “모든 교회와 목회자, 교인들 스스로가 자신이 곧 한국교회라는 인식을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솔선하여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들과 의료진,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 희생자들, 수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의 행정조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부가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교회와 그렇지 않은 교회에 차별 행정권을 발휘해 주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08.2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