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림 없는 복음통일’을 위해 2004년 3월부터 시작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공동대표 오정현 목사)가 800회를 맞았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부흥한국과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손을 잡으면서 시작된 기도네트워크로 16년간 한 주도 빠지지 않고 모임을 가졌다.
기도회 공동대표인 정성진 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2020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복음통일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800회나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통일을 위한 기도의 물결이 통일 대한민국의 새벽을 밝힐 것”이라며 “교단과 교파를 넘어 함께 모여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복음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도 “16년간 연인원 70만명이 한결같이 상록수 신앙 자세를 갖고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해 왔다”면서 “1000회가 되기 전 평양에서 특별새벽부흥회가 열리고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적을 볼 수 있도록 간구하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에서 핍박받는 지하교회 성도들의 안전과 북한교회 재건, 북한 땅에 신앙의 자유 허용, 한국교회 부흥 등을 위해 간구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기도회에는 현재 6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14곳, 해외 18곳에 지역 모임이 있다. 그동안 원코리아연합기도회, 통일콘서트, 통일워크숍, 청소년 캠프, DMZ기도회 등을 개최해왔다.
사랑의교회는 기도회와 연계해 통일사역을 펼치는 ‘북한사랑의선교부’, 탈북 청소년 지원 및 차세대 통일지도자 양육을 위한 ‘반석학교’, 대북 협력 등을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 ‘사랑광주리’를 운영하고 있다.
06.2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