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신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

5월 15일 제8차 정기총회 영상으로 전 세계 중계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제8차 정기총회가 5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100주년기념관에서 “회복하여 주시고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80:7)”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70여일 늦게 열리게 됐으며, 20개국 42명 등 대의원 77명의 위임을 포함해 총 105명의 총회 대의원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유튜브로 전 세계에 총회 실황을 중계됐으며, 신임 대표회장에 조일래 목사가 선출됐다.

당일 오후 2시에 열린 취임식에서 조일래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무거운 직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동안 지속해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기도회와 전 세계 50개 지부확장(현재 14개 지부)을 통한 세계선교, 다문화가족과 이주민을 지원하는 사업, 그리고 2ㆍ3ㆍ4부흥운동의 사역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ㆍ3ㆍ4부흥운동은 교역자가 하루에 2시간 기도하고, 3시간 말씀을 읽으며, 4시간 전도하는 운동이다.

1부 개회예배는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종찬 목사의 기도, 상임회장 김동근 장로의 성경봉독, 후원이사 김관중 목사의 찬양과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는 요한계시록 3:14-22의 본문으로 “교회에 대한 책망”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곳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국교회도 심히 힘들고 회복이 어렵게 됐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는 라오디게아교회에 대한 주님의 책망을 생각하면서 교회가 현재 자기자리를 돌아보고 예배와 기도를 회복하는 교회 본연의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한국교회가 신학의 중심을 지키며 기복적 신앙으로 흐른 잘못을 회개하고 열심을 낼 때 회생하는 한국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회무처리는 준비위원장 조일래 목사의 환영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내빈소개,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의 영상인사, 상임회장 유영식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했다.

대표회장 선출은 준비위원장 조일래 목사가 추대돼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 선출했으며, 신임 수석상임회장은 미기총 직전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 받았다. 

이어 임원인준 및 8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을 처리하고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가 제8회 총회선언문을 발표하고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기도로 회의를 마쳤다. 

한편 대표회장 이취임 예배는 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사회로 상임회장 김동욱 목사의 기도와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성경봉독, 손정윤 교수의 축가 후 한교총 공동대표이며 기성총회장인 류정호 목사가 “내가 누구를 보낼까”(사6:8-12)라는 제하의 설교를 했다.  

이어 직전대표회장 최낙신 목사의 영상 이임인사와 신임대표회장 조일래 목사가 취임인사를 한 후 세기총 깃발 및 의사봉을 인수받았으며, 취임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이어진 축하순서에서는 격려사에 초대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4대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축사는 기감 전감독회장 전용재 목사, 크로스로드 이사장 정성진 목사, 유럽한인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김호동 목사, 수정교회 담임 이성준 목사가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상축사, 직전대표회장 최낙신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사무총장 신광수목사는 세기총 총대들이 낸 10만원씩의 총회 등록비 전액을 세기총 14개 지부에 마스크를 구입해 보낼 것이며, 5월 21일 오후 7시,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밥을 나누며 신임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세기총>

05.23.2020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