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후 첫 주일을 맞아 ‘예배당 내 사람 간격 1m 이상’ ‘예배당 출입 시간 분산’ ‘성경 찬송가 등 개인물품 사용’ 등을 골자로 한 17개 조항의 세부지침을 작성해 전국 9000여 교회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교회 내 방역 관리자 지정, 보건소 담당자의 연락처 확보, 예배당 예배 외에도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방식의 병행, 예배 나 집회 전후 환기와 소독, 출입구 손잡이 등 매일 1회 이상 소독 등의 조처가 포함됐다.
앞서 ‘강화된 거리두기’ 시절에도 지속했던 마스크 사용, 발열 체크, 예배당 출입자 명부 비치 등의 조처도 계속 실행하도록 요청했다.
예장통합은 또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성령강림주일인 5월 31일을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로 정해 지키기로 했다”고 안내하며 “등록교인들이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예배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도록 권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는 31일 온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대통합 예배를 준비하면서 어린이 학생 청년들의 특송, 교우들이 함께 작성한 공동기도문 등을 순서로 넣을 것을 당부했으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일예배 횟수를 늘리는 한편 출석이 어려운 성도들을 위한 온라인 예배도 병행해 달라고 전했다.
05.16.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