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는 기독 NGO ‘함께하는 사랑밭’ 후원으로 아프리카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난민캠프에 성경을 기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증식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증된 성경은 ‘누에르어 성경’ 5100부와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 2100부다. 누에르어 성경은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누에르족 난민캠프에,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는 남수단에 보급된다. 전달은 남수단성서공회가 맡는다.
누에르족과 딩카족 등 64개 부족으로 이뤄진 남수단은 2011년 수단에서 독립했지만, 내전을 겪었다. 현재 에티오피아 캄벨라 난민캠프 내 누에르족만 약 40만명이다.
호재민 대한성서공회 총무는 “두 부족이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04.2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