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녹록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뿐 아니라 올해 북·미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 한국의 4·15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 등도 한반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천은 국제 정세를 어떻게 바라보며 기도해야 할까.
NGO 코리아네이버스(KHN·이사장 이정익 목사)와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하상관에서 ‘2020년 동북아시아 평화질서 구축 모색: 진단과 대안’이라는 제목으로 콜로키엄을 개최했다. 이정익 목사는 “올바른 외교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국제 정세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규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020년 동북아 평화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했다. 이 교수는 “21세기 미국의 ‘팍스 아메리카나’ 정책이 실패하면서 미국의 힘이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에서 동북아와 한반도가 미·중 간 패권 경쟁이 불가피한 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02.2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