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온 세상에’…사랑의교회 헌당예배

2013년 입당 후 6년만의 헌당감사예배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한국교회 찬송가 회복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교회 공예배에서 찬양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 데도 역사적으로 오랜 기간 공인되고 은혜롭게 불린 정통 찬송가가 교회강단에서 많이 불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강덕영 이사장(서울 창신교회 장로)은 “한국교회에 CCM과 복음성가 등은 많이 소개되고 불려지는 반면 정통 찬송가를 부르는 움직임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이 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신성한 교회 강단에 드럼 등 타악기 사용이 너무 일반화되고 예배의 경건성이 많이 퇴색되고 있어 이를 회복하자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 정통 찬송가만 부르는 음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고 이를 기독교 TV 채널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찬송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은혜를 끼쳤던 찬송가를 더 많이 부르게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극동방송, CTS, C채널 등과 연계해 정통 찬송가 소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경기도 광주 히스토리캠퍼스 야외공연장 및 실내공연장에서 찬송가만 연주되는 음악회를 여러 차례 주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공연들은 기독교 채널들을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 

특히 지난 4월 20일에는 어린이찬송가음악회를 열어 명성교회 새에덴교회 등 어린이합창단 5곳과 유스오케스트라가 어린 시절 열심히 불렀던 찬송가 30여곡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방송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C채널을 통해 이달 4-6일 3차에 걸쳐 방영됐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적극적인 찬송가 회복운동은 교계 방송 언론사에서 찬송가 방영비율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각 교회에서도 공예배 준비 찬송과 성가대 선곡 등에서 찬송가 비율을 높이고 있다.

김희철 서울 명성교회 성가대 지휘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많은 예산을 들여 성가대와 찬양단을 초청해 찬송가음악회를 열고 이를 보급함으로써 한국교회 찬송가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침체된 한국교회에 찬송가로 새로운 신앙의 활력을 불어넣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 달 15일 오후 4시에는 ‘찬송 힘(Hymn)페스티벌 시즌3’가 경기도 광주 히스토리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유나이티드싱어즈를 비롯해 문화교회글로리아찬양대, CTS콘서트콰이어, 코리아챔버싱어즈, JW코럴, 크리스찬코랄, 유나이티드유스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정통 찬송가만 합창으로 부르거나 연주하게 된다.

 

06.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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