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해 각종 통계 자료 내놓는다

목회데이터연구소, 기자회견서 설립목적과 향후 활동계획 밝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대표 지용근)가 30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 목적과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지철 목사) 후원이사회(회장 류영모 목사) 연구자문위원회(위원장 신원하 교수)를 비롯한 목데연 주요 인사, 기독교계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용근 대표는 “목데연은 교회가 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온전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중립 가치중립의 팩트탱크(Fact Tank)’”라고 소개했다. 이어 “목회자에게 사회‧교회와 관련된 객관적 통계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변화하는 세상과 교회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지 대표는 지난 1월 전국 목회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목회자 설교 시 통계자료 활용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목회자 10명 중 7명(68.8%)은 설교 시 소재로 통계 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통계 자료를 설교에 인용하는 것에 대해 84.4%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목데연은 목회자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엄격한 검수를 거쳐 선별된 통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독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한국사회와 한국교회 주요 이슈에 대한 대표적 논리와 주장을 담은 칼럼‧논설을 선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지 대표는 “목데연 홈페이지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메일링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목회통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다양한 미디어 플래폼을 통해 무료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철 목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이 중요한 시대를 맞고 있고 한국교회도 사회를 더 긴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목데연이 목회자들에게 균형적 시각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06.0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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