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원로목회자의 권리와 복지를 책임질 교계 단체가 출범했다.
원로목회자 300여명은 3일 낮 서울 종로구 김상옥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예배실에서 ‘한국원로목회자총연합회(한원총)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대표회장에 김재용(의왕고천교회 원로)목사를 선출했다. 신임 김 대표회장은 한국원로목자교회 담임,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와 부흥사회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 대표회장은 대회 인사말에서 “한국교회에 원로목회의 새 방향을 설정하고 원로목회자의 경험과 지혜를 전승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회원은 여성 목회자를 포함, 모든 원로·은퇴목회자와 그 사모이다.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현광희 목사의 경과 보고, 이순덕 목사의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원로목회자에 대한 복지와 후원, 건강과 봉사활동으로 한국교회의 사명에 동참하고 선도적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준영(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사무총장)목사는 “재단과 한원총은 한국교회 성장과 복음사업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원로목회자 행사에 시간을 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원로목회자총연합회는 임원 구성을 마치면 ‘사모’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기로 했다.
04.1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