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성도 96.4%가 오정현 목사에 대한 신임 확인 투표에서 찬성 의사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12일 “10일 주일예배 때 진행한 공동의회에서 정회원 1만5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96.4%가 오 목사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로써 절대다수의 성도들이 오 목사를 담임목사로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표는 재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며, 오 목사 지지 입장을 객관적 수치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표는 2003년 미국 목사 신분이었던 오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목회자로 소속을 옮기는 편목 과정에 절차적 흠결이 있었다는 법원의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됐다. 오 목사는 예장합동이 개설한 편목과정을 지난 9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