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사랑하는교회 변승우씨에 대해 이단해제 결정을 내렸다.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유동근 목사)는 6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정동섭 목사가 제출한 ‘변승우 목사의 사랑하는교회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받고 이단해제 결정을 했다.
보고서에는 “변씨가 본질적으로 복음주의 신학에 범주에 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7일 “조사해보니 변씨가 주장했다고 하는 구원론 신사도운동 직통계시 등에서 상당한 오해가 있었다”면서 “한국교회 일부가 제기한 이단 프레임에 걸려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깊이 있는 토론을 거친 결과 이단성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전 대표회장은 “변씨와 관련된 오해를 풀기 위해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관계를 밝힐 예정”이라며 “향후 한기총 안에서 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진짜 이단에 대해서도 재심할 계획이다. 모든 의혹에 대해선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공개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