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출판협회(방주석 회장)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35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기출협은 해마다 어린이, 청소년, 신앙 일반, 목회자료, 신학 5개 분야를 국내외로 나눠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기출협의 46개 회원사가 출품한 230여 종을 놓고 심사위원 12명이 1차 심사를 한 뒤 2차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작을 골랐다. 전체 대상작 없이 부문별 최우수상 10편을 선정했다.
신앙 일반에 ‘왜 기도하는가’(두란노)와 ‘랍비 예수’(국제제자훈련원), 목회자료 부문 ‘본문이 살아있는 설교’(아가페북스)와 ‘예수님의 모든 질문’(규장), 신학 분야에서 ‘이것이 교회사다’(페텔)와 ‘바우어 헬라어 사전’(생명의말씀사)이 각각 선정됐다. 기출협은 분야별 후보작에 올랐던 책 가운데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우수 기독 양서 100선’도 선정해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불황의 목소리가 높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도서의 양과 질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신학과 목회자료 분야에서 학술적·실용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역작들이 많이 출품돼 기뻤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