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70주년 기념예배가 10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 해군중앙교회(정기원 목사)에서 열린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창립 70주년 기념 축하, 3부 세미나, 식사 및 친교 순으로 진행한다.
제29대 해군군종병과장 이기원 목사가 ‘더불어 사는 즐거움’(전4:9-12)이란 제목으로 전할 예정이다.
김기홍(근속 55년)장로와 박병옥(근속 65년) 권사는 해군·해병대교회 최장기 근속 감사패를 각각 받는다. 또 해군·해병대교회 최장기 후원교회인 구룡포침례교회(35년 후원)는 감사패를 받게 된다.
한국군종목사단장 노명현 목사와 공군군종목사단장 이일우 목사는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한다. 세미나에서 권오훈 목원대 교수는 ‘사회적 교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행사는 해군·해병대교회 총회, 해군군종목사단이 주관하고 있다. 해군·해병대교회 총회는 초청의 글에서 “한국교회 군선교 사역은 군목제도 수립 2년 전인 1948년 9월 15일, 당시 이화여고 교목이던 정달빈 목사가 해군중위로 임관하여 군목업무를 맡은 것을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또 “최초의 군인교회는 1949년 2월 5일 해군과 육군 가족 15명이 모여 서울 용산의 해군중령 김대식의 관사에서 예배 드린 날을 모체로 하고 있다. 그 최초 군교회의 역사는 지금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해군중앙교회가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해군, 해병대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여 명실상부한 군인교회가 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교회가 될 것”이라며 “70주년을 기념하는 해군해병대 교회는 앞으로 70년을 소망하며 변함없는 하나님 사랑,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