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나는 한국 방문 중 홍성에 간 적이 있습니다. 점심을 먹고 형님은 볼일이 있어 먼저 나갔고, 나와 형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예쁜 카페로 갔습니다. 내가 먼저 카페를 들어섰는데, 갑자기 안쪽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던 남자 두 분이 갑자기 벌떡 ...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아내가 나가고 없는 사이 개를 돌봐야 했습니다. 늙은 개를 케어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신을 가누지 못하는 개를 돌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도 오랜 시간 가족으로 살아온 정과 아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동물 중 하나이기도 해서...
얼마전 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 2부 ‘굶주림’을 본적이 있습니다. 나무 잎에 구멍이 뚫린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제가 녹색동물에서 본 어떤 잎은 일부러 스스로 구멍을 뚫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 보았던 섬, 보르네오의 물루(Mulu)공원,...
나는 목회자가 되기에는 약점이 너무 많은 목사입니다.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힘 있게 찬송을 하며, 설교를 들을 때 저절로 은혜가 되는 목소리를 가진 목사님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낍니다. 나는 반주가 없으면 음정도 불안하고, 성대가 약...
예배 중에 한 청년이 펑펑 울고 있었습니다. 예배가 마친 후에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뭐가 그리 힘들어 울었습니까?” 그러자 청년이 대답하기를 “나는 어릴 적에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선교사님의 운전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고려...
오늘날 한국에서 많은 젊은 청년들이 희망과 꿈도 없이 매일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희망을 가질 동기부여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책을 보니 젊은이들 중에 한국에 제 14대 대통령이었던 김영삼 대통령 기록 전시관에 가서 큰 희...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자율주행이라는 말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것들과 관련된 기술들이 얼마나 급격하게 발전해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과거에는 빨래를 하기 위해서 개울가에 앉아서 손으로 했는데, 최초의 로봇인 세탁기가 손으로 하던 빨래...
새해가 되어 집사님 가정과 만나 식사할 자리가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던 중 여 집사님 눈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한 얼굴로 한숨을 몰아 쉬며, “목사님, 가슴이 아파 먹는 것도 잘 안 넘어가요.”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