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밝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힘겨움이 온 세상에 가득 차 있다. 미국을 비롯 여러 나라에서 백신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코로나19의 어두움은 짙기만 하다. 출발하는 현실의 어려움에도 낙심하지 말 것은 모든 것이 시작만 있는 것이 아...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四季)는 말 그대로 사계절의 변화무쌍함을 드러낸다. 봄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선율로서 봄의 따뜻한 볕 아래 나른함의 풍경이 전개된다. 물론 그 봄에도 긴박한 위기가 찾아온다. 여름은 어떤가. 작열하는 태양이 온 대지에 쏟아진다. 하늘에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었던 이야기가 한국의 홍길동전에 나온다.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그보다 더 비극적인 이야기가 미국에도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라 부르지 못하고 홀리데이라고 부르라고 강요받았었다. 카드도 Merry Christmas보다 Happy Hol...
2020년은 왜 이리 길까? 그리고 수많은 사람과 수많은 사업과 수많은 직장을 휩쓸어간 팬데믹은 왜 아직 끝나지 않고 있는가? 교회의 문을 오래 동안 닫아야 했는데 또 언제까지 그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해야하는가? 그러는 가운데 추수감사절이 다가왔다. 이 2020년에 ...
질문은 참으로 흥미로운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 질문을 할 수도 있고 내가 누군가로부터 질문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누군가의 답변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기도 하고 나의 답변을 통해 내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은 질문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