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그늘 아래

시편 91편 1-7절
이만호 목사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모든 신들 중에 신이시며 주의 주가 되시며 크고 능하시며 하늘과 땅과 세계와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신 분이시며 사람을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며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천국에 올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기도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 그늘 아래 있기만 하면 안전지대요 피난처가 되십니다.

 

1. 우리를 늘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감사를 드려야 됩니다.

 

본문 1절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그 은밀한 곳에 안전히 거주할 수 있고 그 전능자의 그늘 아래 거하는 사람은 참으로 복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문제와 어려움과 고통과 괴로움이 뒤덮여 있습니다. 그래서 고난의 바다라고 부릅니다. 악한 원수마귀가 어떻게 하든지 우리를 넘어뜨리고 우리를 파괴하고 우절망케 하려고 여러 가지 문제와 어려움을 가지고 우리를 도전해오고 있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그 어디 편히 쉴 곳이 없고 들려오는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괴롭게 하는 소식들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와서 쉬어라 환난의 풍파가 다가올 때 나가서 비바람 맞지 말고 내 그늘 아래 와서 쉬어라.󰡓 주님의 그늘 아래 거할 때 우리는 모든 환난과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게 되고 주님이 주신 평안함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요새가 되십니다. 나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나아갑니다(2절). 할렐루야. 

그런데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주님이 그 은혜의 날개 아래에 우리를 품어주신다고 말씀합니다(4절). 주님이 우리를 품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주님 품안에 거하면 걱정할 것이 없어요. 시골마당에 병아리가 삐약거리고 어미닭과 놀 때 공중에 매가 뜨면 어미닭이 '구구구'하고 부르면 금방 병아리들이 날개 아래에 싹 숨습니다. 그러면 어미닭이 얼른 품고 매로부터 병아리를 지키기 위해서 공중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환난, 풍파가 닥쳐와도 주님 날개 아래에 탁 들어가기만 하면 평안함이 있습니다. 안전함이 있습니다.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27:5 “야훼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우리가 거할 전능자의 그늘이 어디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밑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밑에 거할 때 우리 마음에 평안함이 다가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주님 앞에 나와서 찬송 부르고 기도하고 말씀 들으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거예요. 왜냐하면 주님의 그늘 아래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밑에 평안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시91:3)새를 잡으려고 사냥꾼이 올무를 놓습니다. 짐승을 잡으려고 사냥꾼이 덫을 놓습니다. 악한 원수마귀가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파괴시키려고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이렇게 함정을 파놓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함께하셔서 그 모든 함정과 궤계를 뛰어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만들어주십니다. 심한 전염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죽어갈 때도 또 영적인 전염병이 들어와서 우리를 무너뜨리려 할 때도 주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의 전염병이 들어오면 참 무섭습니다. 절망의 전염병, 원망과 불평의 전염병, 미움의 전염병, 특별히 요즘에 분노의 전염병이 많아요. 왜들 그렇게 분노가 많은지 몰라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 분노로 가득 찼어요. 그러니 이 세상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은혜의 그늘 아래 들어오면 그 분노의 전염병도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야 돼요. 

미국이 세계 최대 강대국이 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감사의 제사인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할 때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복을 주시고 감사할 때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감사할 때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시고 감사할 때 모든 어려움을 이기게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이여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힘들어도 감사하고 답답해도 감사하고 괴로워도 감사하고 슬퍼도 감사하고 고난 중에 감사하고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감사, 감사, 감사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우리에게 사랑의 하나님 주신 것을 감사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9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우리에게 하나님을 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주님의 그늘 아래에 거할 때 우리가 풍성한 은혜를 입게 되는데 우리가 주님의 그늘 아래 거하면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 사랑한다는 말은 '가까이 있다', '붙어 있다'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가까이 붙어 있으려고 그래요.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예수님하고 가깝게 지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바싹 붙어있게 되기를 바랍니다(요15:5). 

“주여, 주님께 붙어 있어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구원이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시18:1). 나의 모든 것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의 생명 되신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그 하나님이 우리를 모든 절망에서 건져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마태복음 22장 37절에 신명기 6장 5절을 인용해서 말씀하시는데,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야훼를 사랑하라.”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 말씀을 지켜 행하여야 됩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표현이 무엇입니까? 우리 주위에 절망에 처한 사람, 문제 있는 사람,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의 사랑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은혜를 많이 받았으니 이제는 은혜와 사랑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영국에 신학자요 목사님이었던 메튜 헨리(Matthew Henry)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감사는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은 빼기(-)와 같아서 있는 것까지 빼앗기고 없어진다." 선택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불평하면 불평할수록 있는 것조차 다 없어지고 감사하면 감사할수록 더 많은 것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대강국으로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감사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성경책에 손을 얹고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선서를 하고 나서야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미국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전통이 세워져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시는 이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이름을 감사하고 영광 돌리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기만 하면 우리의 신분이 바뀝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 하나님 앞에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세요.

 

3.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시91: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부르짖을 때 응답하리라 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의 이름으로 간구하십시오. 주님께서 응답해주십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열왕기하 20장을 보니까 히스기야가 사형선고를 받고 나자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하며 울며 기도할 때 15년을 연장시켜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해요.

예레미야 33장 3절 말씀을 기억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요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믿고 구하세요. 주님이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프레드릭 하워드 테일러 저서에 “성령을 품은 사람”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선교의 아버지인 허드슨 테일러에 대해서 쓴 책인데, 이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중국 전체를 복음으로 변화시킨 아주 위대한 선교사입니다.

그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하나님 앞에 늘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주님 저에게 저 죽어가는 1억5천만의 영혼을 주옵소서!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게 하소서." 하나님이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와 함께 하여주셔서 온 중국을 변화시키는데 중국과 영국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영국 선교본부에서 "이제는 나라 간에 충돌이 생기니깐 도시에서만 복음을 전하고 시골에 가서는 복음을 전하지 말라" 그런데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선교 열정에 내륙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선교비가 끊어지고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어요. 그는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내륙지방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복음전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안가서 편지한통이 왔는데 그 안에 선교비가 들어 있었습니다. 두 달 전에 보낸 편지가 그때 왔습니다. "사랑하는 선교사님, 선교사님의 사역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800파운드를 보냅니다. 부디 지금까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새로운 백성들을 기억해 주세요." 

사65:24절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갖기도 전에 그 소원이 생길 것을 아시고 기도하기 전에 이미 응답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인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던지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주님 앞에 나와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여러분, 감사하세요. 힘들어도 감사하고 문제가 생겨도 감사하고 몸이 아파도 감사하고 누가 속을 썩여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누가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이 인정할 만한 자입니까?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그 행위가 주님 보시기에 옳은 행위인 것입니다. 그에게 주님이 구원을 보여주시고 복에 복을 더해 주시는 것입니다. 

감사절기만 감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1년 365일이 매일매일 감사가 충만한 날들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여 주셔서 전능자의 그늘에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하여 주셔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의 사랑 안에 우리를 품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일평생 감사하며 살기 원합니다.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마지막도 감사 주님 앞에 가는 그날까지 감사의 삶을 살다가 주님께서 오라 부르시는 그때에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주님을 맞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넘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usfgc@hotmail.com

07.17.2021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