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벤에셀선교교회
호세아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42년간 그 민족의 구원을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사역했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다. 그의 이름의 뜻은 “구원”이다. 호세아서는 회개를 촉구하는 책으로, “돌아오라”는 말이 15회나 기록되었으며, 핵심주제는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큰 사랑과 은혜를 받았으며 넘치는 복을 받았지만 실상 하나님과 그분의 마음을 너무 몰랐다. 당시 그 백성들은 종교적 제사를 드리는 일에는 열성적이었으나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해 우상숭배하며 말씀에 불순종하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나라가 망하는 비극을 겪게 되었다.
호세아 선지자는 그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외쳤다. 지식과 교리적인 하나님이 아닌 경험적 하나님을 알라고 한 것이다.
호4:1-2,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여러분! 하나님을 바로 아시나?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생사화복의 주인이신 하나님, 긍휼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죄에 대해서는 진노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 병든 자는 치유해주시는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호6:6, “나는 사랑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입으로는 “하나님, 하나님”이라 불렀지만, 정작 그 하나님을 몰랐기에 참 예배가 아닌 짐승만 잡아 죽여 드리는 종교적인 의식에만 열심내고, 종교의식만 행하면 자신들이 할 일을 다 했다고 여기며, 자손대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 착각했다. 나중에서야 깨달은 것은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치고 온 백성들이 큰 환란을 겪게 되자, 그때서야 자신들의 신앙과 삶이 얼마나 형편없었다는 것을 늦게 서야 깨닫게 된 것이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도 못하면서 막연하게 선민임을 자랑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자손대대로 계속되리라 기대했던 허황된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혹시 오늘 우리들의 믿음이 이렇지는 않은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면서도 아는 것처럼, 믿음도 없으면서 있는 것처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사랑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는 않나?
하나님을 바로 알면 참 신앙을 갖게 된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한다. 기도하게 된다. 사랑하게 된다. 진실하고 정직하게 된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말과 행실이 일치된다. 겸손하게 된다. 주의 일에 협력하게 되고,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게 된다. 복음의 사명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늘 부담을 갖게 된다. 그러면,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하나님은 누구신가?
1. 사랑하시는 하나님
호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떡을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여인을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 고멜을 사랑하고, 그녀와 결혼하여 아들을 낳으라 하심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음란한 고멜같이 하나님을 섬겨야 할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간음죄를 지었다. 그럼에도 즉시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참아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그 백성들을 그렇게 사랑하시고 아끼시며,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셨는데, 그들은, 우상숭배와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을 보시고 그냥 내버려 두실 수가 없으셨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허물과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 지옥 불에 던져질 나와 여러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아시나?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무 공로 없고, 악만 행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을 깨달았다면, 이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지옥 불에 들어갈 불신자들의 구원을 위한 사랑의 호소가 있어야 할 것이다.
2. 심판하시는 하나님
호6:1,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우리를 치셨으나” 이는 선민의 사명을 망각한 무책임한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가혹한 심판을 뜻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큰 복을 주셨건만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 악을 행하던 그들에게 오래 참아 주셨으나, 그들은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상실했기에 결국 심판의 채찍으로 내리치셨던 것이다.
신32: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 인줄 알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호5: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마21:18-19, “우리 주님께서 종려주일에 예루살렘 성에 올라 가셔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 셨고, 그날 성 밖으로 나가셨다가 다음날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길가의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열매를 구하셨으나 잎사귀밖에 없음을 아시고,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말랐다.” 여기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은 단지 나무에 대한 것이 아닌,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에게 기대하신 것은 종교적 제사가 아닌 신앙의 열매였다.
마7: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우리가 힘써 알아야 할 하나님은, 열매를 구하시고, 맡기신 일에 대해 책임을 물으신다.
하나님은 가장 보잘것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해주셨고, 은혜를 베풀어주셨고, 넘치는 복을 주셨다. 그들에게 온갖 축복을 다 주신 이유는, 하나님의 도를 열방에 전하여 모든 사람들을 구원받게 하는 영혼구령의 책임을 주셨는데, 그들은 선민의식과 특권만 자랑했지,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는 신실하지 못하다,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망했다.
여러분!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맙시다. 지금이 내 인생 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 누가 알겠는가? 심판과 지옥형벌의 대상이 아닌 구원의 은총을 받 는 자들이 되시라.
고후6:2,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나중이 아닌, 지금 예수 믿어 죄 사함과 구원받을 때이다. 구원은,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요5:24, “누구든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웠느니라.”
3. 치료해주시고 살려주시는 하나님
호6: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하나님께서 왜 찢으시고, 치셨나? 그것은, 하나님 대신 우상숭배하고,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않은 무책임한 그 백성들을 채찍질하심은 그들을 죽이려 하신 것이 아닌, 그들을 살리기 위한 사랑의 채찍이었다. "이틀 후, 사흘 후"란 하나님의 치유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한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이 범죄하고, 무책임한 삶을 살면 진노하시며 때로 무섭게 채찍질하시지만, 그러나 그 진노는 오래 가지 않으신다. 자신들의 허물과 불순종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면 속히 그 노여움을 거두시고 매 맞은 상처를 싸매주시며, 다 치료해 주신다.
우리 하나님은 "여호와 라파"이시다.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것은 "회개하면"이다. 출15: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더 이상 종교적인 하나님, 지식으로만 아는 하나님이 아닌 체험적인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 사랑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고쳐주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으면 신앙과 삶이 달라진다. 예배와 기도가 달라진다. 교회생활과 섬김이 달라진다. 인격과 언어가 달라진다. 성령의 열매, 삶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힌다.
여러분! 더 이상 심판의 대상으로 살지 맙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상처 나고 찢겨진 우리의 몸과 마음도 다 고침을 받아, 온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해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에 귀히 쓰임 받는 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한다.
아멘.
07.1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