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김 사모 (TVNG 설립자, TVNEXT.org)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확산된 메디컬과 Christian Medi-Share로 대치!
4월 첫주 현재 겨우 7.1밀리언들만 가입을 한 상태로 오바마케어 가입은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3월말까지 오바마케어보험(Affordable Care Act)에 가입하지 않거나 미국정부가 인정하는 건강보험이나 또는 건강플랜에 가입할 때까지 벌금을 물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에 위반되는 오바마케어는 가입하고 싶지 않지만 가입 안하면 어마한 벌금을 매달 계속 물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하거니 또는 이미 오바마케어를 들었으나 다른 옵션을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오바마케어에 대한 대안책 2가지를 간단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참고로, 이미 오바마케어에 드신 분들도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Obama HealthCare)는 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모든 국민이 연령ㆍ건강상태와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여러 장점들을 소개했지만, 그런 화려한 약속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마치 “빛 좋은 개살구”처럼 되버리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원성은 점점 더 높아질 뿐 아니라 일부의 의사들과 보험회사들,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었던 사람들마저 정부와 오바마에게 그들의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마마케어는 크리스천들과 기독교 기업인들에게는 더 큰 거부반응을 받고 있었습니다. Hobby Lobby같이 잘 알려진 큰 크래프트 스토어 체인점인 경우는 하루에 13억 달러씩 매일 벌금을 물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바마케어가 자신들의 신앙을 위배하기에, 오바마케어에 가입할 수 없다고 소송까지 걸었습니다.
Hobby Lobby뿐 아니라 여럿 기독교 기업들과 기독교 학교들이 오바마케어에 소송을 걸고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이유는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게 되면 내가 낸 세금과 가입비의 한 부분이 하나님의 주권인 태아들을 무참히 죽이는데 사용되어지고, 가장 많은 낙태를 실행하는 Planned Parenthood에 자동적으로 내가 낸 세금과 가입비의 일부분이 후원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면 병원기록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매우 개인적인 모든 정보들을 앞으로 정부 IRS에서 국민의 개인 살림까지 다 조정하게끔 되는 게 깨어있는 국민들의 언성입니다.
첫 번째 대안책 Christian Mutual Medi-Share(CMM-기독상조의료)
TVNEXT에서는 미국기독교 단체들이 이미 30여년간 기독교인들을 섬겨온 Christian Healthcare Ministry(CHM)에서 한인들만을 위해 나온 Christian Mutual Medi-Share(CMM)를 소개합니다. CHM과 같은 깊은 역사와 뿌리를 가지고 기독교인들을 위해 사역으로 이 일을 감당하는 곳입니다. CMM(기독의료상조회)는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유일하게 오바마케어를 들지 않아도 법적으로 인정해주는 단 하나뿐인 의료프로그램이기에 벌금을 물 필요가 없습니다. CMM에 가입해서 가장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는 분들은 건강하시고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되시는 분들이나, 특별히 크게 건강보험이 필요 없는 분들일 수 있습니다. 미국정부에서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을 들게 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비싼 오바마케어를 들 필요 없이, CMM에서 훨씬 저렴하게 들 수있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CMM에서 가장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CMM에 가입하셔도 오바마케어와 큰 차이를 못 느끼거나, 또는 CMM에 해당되지 않을 분들은 이미 오랫동안 병을 앓고 있는 분들입니다. CMM에 가입하고 난 후에 병이 생기면 거의 다 커버가 되지만, CMM에 가입하기 전에 아팠던 병들은 100% 커버가 되지 않고 병명에 따라서 커버가 된다고 합니다. 확실한 것은 오바마케어나 Health Insurance는 우리가 낸 돈의 반 이상이 보험비로 빠지고, 정작 우리치료비로 사용되는 것은 20-30%밖에 안되기에 늘 병원비가 비쌉니다. 그러나 CMM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나눠하는 것이기에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갈 때, 경비의 대부분은 우리 병원 치료비로만 들기 때문에 병원비는 자연스럽게 더 저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대안책 메디컬(Medical) 또는 메디케이드(Medicaid)
메디컬은 캘리포니아에서만 부르는 명칭으로, 본래는 메디케이드입니다. 보통 다른 지역에서는 메디케이드로 알려져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메디컬(Medi-cal)”로 통합니다.
메디컬은 오바마케어에 해당되지 않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에서 존재하고 있었던 연방정부 보조프로그램으로서 1)크리스천들의 신앙에 위반되지 않으며 2)미국 연방정부 보조 의료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오바마케어에 들지 않아도 벌금을 내지 않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메디컬(Medical)은 그동안 장애가 있거나, 연간 소득이 연방빈곤선 기준에 해당하는 자에게만 무료 또는 약간의 가격으로 제공되는 건강보험 보조 프로그램이었지만, 2014년 1월부터는 메디컬 연방빈곤선 기준을 138%에서 400%까지 확장시켰기 때문에 2014년부터는 장애자뿐 아니라 개인 소득이 연방빈곤선 기준의 138%에서 400% 사이에 해당하면 가족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도 메디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디컬 기본 의료보험보다 좀 더 좋은 의료보험을 들고 싶으면 메디컬 상품 안에서 약간의 가격을 내고 좀더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메디컬은 소득에 따라 연방빈곤선이 정해지고, 연방빈곤선 범주에 따라 연방보조 퍼센트지(percentage)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4인가족의 한 달 소득이 2480달러이면 연방정부빈곤선 133-150% 범주에 해당됩니다. 133에서 150%에 해당된다는 것은 연방정부 보조를 가장 높게 받을 수 있는 것이 4%라는 것인데, 개인이 내야 하는 비용을 계산하면 99달러이상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 가족이 만일 실버(Silver)건강보험을 사고자 하면, 예를 들어, 병원비가 총 1200달러가 나왔다면, 99달러만 내면 연방정부에서 그 나머지 1,101달러를 내준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소득층에도 못 끼고 그렇다고 충분한 수입도 없었던, 중간에 있던 가정이나 개인들은 캘리포니아 메디컬 프로그램에 해당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높아진 것입니다.
메디컬에 해당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면 각 지역에 있는 한인 쇼셜워커들을 찾아보거나 또는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에 문의하면 됩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기관으로 오바마케어 가입을 돕는 정부기관입니다. 메디컬이 오바마케어는 아니지만 같은 미국 정부에서 나온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Covered California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메디컬 가입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직도 고민하시고 있는 분들은 메디컬이나 지역에 있는 CMM에 연락해서 신앙도 위반하지 않고 각 가정과 개인에게 잘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TVNEXT.org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