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김 사모 (TVNG 설립자, TVNEXT.org)
트럼프와 마이크 펜스라는 두 인물이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성경적 가치관을 기준으로 건국되었던 미국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특별히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의미 중의 하나는 지금 공석으로 남아있는 한 명의 연방대법원 판사에 대한 지명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연방대법원 판사들이 결정할 수 있는 권력과 권한은 국가를 좌우하며 더 나아가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어 지명했던 판사들인 Sonia Sotomayor(2009년, 뉴욕출신)과 Elena Kagan(2010년, 매사추세츠 출신)들은 매우 진보주의적인 가치관을 가진 판사들로서 각각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지명되어 미연방대법원의 판사가 되었으며, 2015년 결국은 이들의 강력한 지지와 그 당시 보수 미연방판사들의 부족으로 결국은 미국역사상 최초로 동성결혼이 합법화가 되어버리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따라서 미연방대법원 판사들은 앞으로 어떤 판사(들)이 새롭게 대통령에 지명 받아서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그 정부가 반기독교적이고 비민주주의적인 정책으로 미국전역을 도배해놓은 여러 정책들을 되돌려 놓을 수도 있으며 또는 오바마 정부 때보다 더 사악한 결정들을 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미연방대법원은 9명의 판사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금은 고 스콜리아 판사가 돌아가심으로 8명밖에 없습니다. 그 가운데 보수적 성향의 판사가 3명, 진보적 성향의 판사가 4명 그동안의 전력으로 볼 때 보수와 진보가치관을 왔다갔다 하는 앤토니 캐네디 판사가 1명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남은 한 자리에 어떤 성향의 판사가 임명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연방 대법원이 판결을 내리게 되는 모든 중요한 사안의 방향들이 정해지게 될 것이기에 2016년 대통령 대선은 더 더욱 치열했던 것입니다.
미국 일반인들이 원하는 미연방대법원 판사의 성향(가치관)은?
주요 여론 조사 및 Marist Poll에서 새로운 여론을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미국인이 작년에 임종한 Antonin Scalia 같이 헌법을 건국의 아버지들이 만든 대로 적용하는 대법원 판사를 신속하게 지명하기 원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헌법을 원래 의도대로 해석하고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기 원한다고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80%의 미국인이 헌법이 원래 쓰인 대로 해석하는 대법원 판사를 임명하는 것이 “즉각적인 우선순위” 또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중, 56%는 “즉각적인 우선순위”라고 했으며 유권자들 중에서는 53%가 무소속당, 80%가 공화당, 42%는 민주당들이 이와 같이 조사에 응했습니다. 현재 미국 대다수의 진보주의적인 법대에서는 헌법을 “Living Constitution”으로 해석해주는데, 그 의미는 “현재의 흐름(유행)을 따르는 의미”로 적용하도록 가르칩니다. 그러다 보니 건국 아버지들은 상상도 못했던 “성별평등(동성결혼합법화)뿐 아니라 성전환자까지 포함하도록 해석하고, 거기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태아는 언제든 어떤 이유로든 부모가 원치 않으면 “낙태”라는 명목으로 죽여도 된다고 해석하게 되는 역사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일들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미국에서 특별히 지난 8년간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볼 때 오바마 정부에서는 하나님께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닌 사악한 정책들로 미국전역을 도배하고 우리자녀들의 정신과 마음을 훔쳐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설문 조사에서 밝혀진 결과를 보면 미국시민 52%이상이 법원이 헌법을 “Living Constitution-유행을 따르는 의미”가 아닌 “원래 쓰인 전통적 의미 그대로” 적용하기 원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답한 사람들은 유권자들 중에서는 50%가 무소속당, 78%가 공화당, 31%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있습니다.
또한 “헌법적 권리인 종교적 자유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미국시민들이 89%나 되었습니다. 그중 57%는 “즉각적인 우선순위”라고 했고 유권자들 중에서는 51%가 무소속당, 66%가 공화당, 55%는 민주당 소속들이 이와 같이 답했습니다. 이러한 설문조사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헌법적 권리인 종교적 자유를 무시당하고 낙태를 건강 보험에 포함하도록 강요당한 Hobby Lobby와 Little Sister of the Poor 같은 단체들 및 개인, 기업들이 그동안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65% 미국인들은 오바마 정부의 법과 충돌하더라도 (기독교)종교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권자들 중 63%가 무소속당, 74%가 공화당, 60%는 민주당 소속자들이 여기에 동의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들을 종합해볼 때 대다수 미국인은 미국의 헌법이 보호하고 있는 개인과 신앙의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무엇보다 “헌법이 원래 쓰인 전통적 해석대로” 대법원 판사를 임명하는 것이 “즉각적인 우선순위”로 보고 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미국 시민들이 아직까지 많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단지 문제는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가 명확하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생명의 존엄성을 지지하는 대법원 판사 후보는 차단하겠다고 계속 자신들의 고집과 정치적 욕심을 내려놓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1월 20일에 있을 대통령 취임식 때 트럼프 대통령당선자와 마이크펜스 부통령당선자를 아직도 자신들의 정치적/개인적 욕심으로 격렬히 반대할 뿐 아니라 거짓된 정보로 사람들을 미혹하며 새로운 대통령/부통령 취임식을 방해하려는 진보주의/공산주의/극단이슬람주의 사상들을 가진 무리들이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기에 1월 20일 대통령취임식이 안전하게 잘 진행되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번 대통령 취임식 때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와도 다르고 지난 8년간의 백악관 기도회 때 왔었던 친동성애, 친이슬람 목회자들과는 완전히 다른데요, 왜냐하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서 차단시키고 문전박대 했었던, 동성애를 반대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높이 여기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와 같은 보수적인 목사들이 6명(3명은 기독교, 2명은 캐톨릭, 1명은 유대교 랍비)이 와서 말씀을 읽고 기도해주시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한 사람의 대법원 판사 임명에 관한 것이지만 현 연방대법원 판사들의 고령화로 인해 트럼프의 재임 기간 동안 또 다른 판사에 대한 임명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의 영적/도덕적 회복에 크나큰 청신호가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에 하나 대통령 취임식 전이나 당일에 어떤 일이 생겨 트럼프 정부가 출범을 하게 되지 못할 경우는 미국의 영적/도덕적 회복에 치명타가 입혀지게 될 것이기에 이러한 것을 위해서도 우리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더욱더 깨어서 기도하며 미국의 회복과 1월 20일 전후로 안전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통령 취임식이 되도록 기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sarahspring2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