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김 사모 (TVNG 설립자, TVNEXT.org)
지난 회에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하여 Laura라는 이름으로 8년간 살다가 자신이 그렇게도 간절히 추구하던 행복을 찾지 못하고 많은 고통을 겪다가 하나님을 만나 다시 남성으로 돌아온 Walter Heyer라는 사람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성전환을 하는 것이 삶의 행복을 주는 것이 절대 아니며, 모든 성적 혼돈은 결국 심리적이고 정신적이라는 것을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 정치적 측면에서 조사하여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Walter Heyer의 이야기와 여러 성전환 전문의사들의 이야기들을 계속 나누고자 합니다.
Johns Hopkins University Gender Clinic의 발표에 의하면… 1970년대 중반, 심리행동과학협회의 사무총장이었던 Paul McHugh 박사는 그 당시 클리닉의 원장이었던 Jon Meyer 박사를 통해 그동안 치료받아왔던 수 천명의 성전환 환자들의 결과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McHugh 총장은 아래와 같이 결론을 이야기했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심리적으론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이었어요. 그들은 인간관계나 직장 내에서 수술받기 전과 같은 문제들을 겪어야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죠…. 결론적으로 성전환수술은 그들이 원하는 심리적 행복을 줄 수 있는 의학적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성전환수술은 환자의 심리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Paul McHugh 총장은 덧붙이기를, “사람들이 정치적 변화에 치우치지 말고 의학적으로 밝혀지는 사실들을 토대로 의술을 행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 동성애와 심리적 요소의 관계가 사실로 밝혀졌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구결과에 따르면 거의 모든 성전환자들이 심리적장애도 함께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성전환자 중 62.7%가 적어도 한 가지 심리적 질환도 겪고 있었으며, 33%는 자살충동을 일으키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이뤄진 또 다른 연구에서는 70%의 환자들이 한 가지 이상이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Axis I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하이오에 위치한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심리학과는 2007년에 10명의 다양한 성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실행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90%의 환자들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심각한 심리질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울증과 불안감으로 사회에 적응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10명중 2명의 환자는 그들이 감행했던 성전환을 심각하게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권보호라는 명목을 내새워 정부 각처에서는 동성애자들의 겪고 있는 심리적 장애에 대한 검사와 치료의 길을 막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 바로 양심 있는 성전환수술을 하는 폴과 같은 의사나 심리학자들의 우려입니다.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의 결과는 이런 법적문제를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고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인권보호를 존중한다고 해서 그것이 심리적 검사와 치료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정체성 전문가들은 언론에 비춰지는 소수의 좋은 모습보단 대부분의 환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집중해야 한다.” Walter Heyer는 “정치는 의학과 융합되기 힘든 분야입니다. 정치적 요소가 의학에 개입될 때 그 희생양은 저와 같은 환자들이 희생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행복을 찾고자 성전환을 한 사람들의 자살율은 어떨까요? 놀랍게도 성전환을 하고도 무려 40% 이상의 성전환자들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Suicide.org 페이지에 따르면 90%의 자살이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지 못한 결과라고 합니다. 60%의 성전환자들이 심리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심리치료로 그들의 자살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Walter Heyer와 성전환자들을 다시 정상인이 되도록 도운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확신하며, 그에 따른 많은 증거자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성전환 전문가들에 의하면, 애석하게도 많은 성전환자들이 미리 심리장애를 치료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살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전환자들의 대부분이 심리질환은 동반적으로 앓고 있기 때문인 것이죠. 의사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은 그들의 치료를 막고 있다는 점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12년 Ted Lieu(민주당) 의원에 의해 상담을 통해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를 돕는 심리상담(conversion therapy)을 더 이상은 못하도록 법을 통과시켜 버렸습니다. 그 당시 미국전역에서는 캘리포니아가 처음으로 이런 상담을 폐지시키는 주가 되었고, 기독교인들의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The National Center for Lesbian Rights 라는 동성애단체는 “Born Perfect Campaign(완벽하게 태어났다)”라는 캠페인을 걸고 미 전역에 캘리포니아에서 통과시킨 법안을 통과시키고자 민주당 자유정치인들과 계속 연합하여 캠페인을 펼침으로, 지금까지 워싱턴, 일리노이즈 등 여러 주가 더 이상은 심리상담으로 성전환자나 동성애자들이 정상인으로 돌아올 수 있는 예방/치료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 50년간 성전환수술이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수술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요소들은 턱없이 부족하며 미국심리협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주최로 이뤄진 2012년의 성정체성장애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치료방향의 결정에 쓰여진 대부분 단서들 역시 그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 100개가 넘는 국제 의학협회들에서 이뤄진 수술 후의 성전환자에 관한 연구를 종합해본 결과, 의학적인 측면에서 성전환수술이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성전환수술 옹호자들과 자유주의 정치인들은 성정체성 환자들의 심리치료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심리적 장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치료를 통해 그들의 꿈꿔왔던 성전환에 대한 갈망이 없어질까 두렵기 때문이죠. 심리적 장애를 일으키는 그들의 상처는 맘속 깊히 박혀 있으며 매우 심각한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따라서 이들을 도울 심리적 상담이 법적으로 사라질 때, 어릴 적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하기보단 성전환이라는 극단적인 ‘탈출’을 오히려 혼돈된 청년들은 선호하게 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Walter Heyer는 “ABC를 비롯한 여러 방송국들은 Bruce Jenner와 같은 성전환자들을 매력적으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은 다른 성정체성 환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장애나 자살충동이 안전하고 깊이 있는 심리치료를 통해 치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망각시킵니다. 정치적으로 적합해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된 연구결과들과 그동안의 사례들을 무시한다면 그들의 치료는 어려워지고 또한 자살도 방지할 수 없습니다. 90%의 자살이 심리적 장애에서 오며 대부분의 성전환자들이 심리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에 적합한 의학적 접근을 불법화한다면 그들의 치료는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경우 의학적으로 밝혀진 사실들을 기반으로 한 치료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Walter Heyer는 “정치적인 요소의 개입은 자살을 방지할 수도 있는 이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치료방법의 발전을 방해한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관용이 아니며, 그들의 목숨에 대한 무모한 무관심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Walter Hayer는 그동안 성전환자를 돕기 위한 책들을 집필하고, SexChangeRegret.com을 운영하며 세미나강연들도 하고 있습니다. sarahspring200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