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분열, 두려움의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는 잘못된 견해를 분별하자

새라김 사모 (TVNG 설립자, TVNEXT.org)

몇 주 전부터 카톡이나 페이스북에서 계속 떠돌고 있는 미국 대출판사 중 하나인 하퍼콜린스 (Harper Collins)의 NIV 및 ESV 성경의 불확실성과 기독교 출판사에 대한 잘못된 경고의 글에 대해서 저희들이 조사한 결과들을 알려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지막 시대에 성도들을 혼돈 시키고 성경말씀의 권위를 실추시킬 수 있는 왜곡된 정보에 모든 크리스천들은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분별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눕니다.

“출판사”와 “저작권”의 차이 바로 알기 세계에서 가장 큰 출판사 중 하나인 HarperCollins Publishers LLC는 기독교출판사가 아니며,1988년에 기독교 출판사인 Zondervan을 인수하였습니다. 또한, HarperCollins는 HarperCollins의 기독교 부문(Division)인 HarperCollins Christian Publishing 역시 인수하여 모든 출판(publishing)에 있어서 Head Quarter로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비록 기독교 출판사들이 자금부족으로 비기독교출판사에 팔렸다고 해도, 각 부문(division)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Zondervan도 기독교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FACT: HarperCollins가 NIV성경책의 출판사의 Head 출판사이긴 해도 성경책 저작권을 소유하지 못합니다. NIV의 저작권 소유자는 Biblica, Inc.입니다. ESV의 저작권 소유자이며 출판사는 Crossway 입니다. 그리고 Biblica Inc.는 미국안의 상업적 권리를 Zondervan에게 주었기 때문에 HarperCollins가 NIV 성경 출판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는 있을지 몰라도, NIV나 다른 성경책의 내용까지 변경할 권리가 법적으로 없습니다.

FACT: 현재 카톡이나 페이스북에서 돌고 있는 카톡의 말들 중에는 사실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Harper Collins가 비기독교 출판사이기 때문에 사탄교 책들이나 친동성애책들을 출판(publish)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독교 출판사들이 그런 사탄교 책과 친동성애 책들을 하퍼콜린스와 함께 출판했다고 나돌고 있는 메시지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 출판사들은 비록 하퍼콜린스 출판사 밑에 있어도 각각 부문(Division)이 따로 있어서 독립적으로 “출판권”과 “저작권”을 가지고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KJV에 있는 구절들이 NIV와 ESV에는 삭제되었는가? 지금 돌고 있는 카톡 내용에는 KJV 성경책에 나오는 단어들과 구절들이 NIV 성경과 ESV 성경책에는 생략된 것들이 있어서, NIV나 ESV 성경책은 사탄교나 친동성애 책을 만든 하퍼콜린스에서 조작하여 잘못 번역되었다 라는 식의 혼돈스런 내용이 나돌면서 성도님들을 매우 놀라게 하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내용이며 사실이 아닙니다. 하퍼콜린스는 출판사일 뿐 성경책내용을 법적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KJV 성경에 있는 어떤 내용이 NIV & ESV 성경책에는 없을까요? 조사한 결과 여러 논쟁이 있지만 간단히 정리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KJV은 17세기 때 15세기 헬라어 신약성경인 Textus Receptus을 영국교회를 위해 영국 영어로 번역한 성경입니다. 그런, KJV 성경을 이미 출판한 후에 15세기보다 훨씬 더 이전의 “4세기 헬라어 신약성경”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19세기인 1881년에 the New Testament in the Original Greek을 새롭게 출판하게 됩니다. 그이후로 새로운 번역들은 NIV와 ESV를 포함하여 The New Testament in the Original Greek을 사용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비록 늦게 발견되고 더 늦게 번역된 NIV와 ESV는 KJV보다 더 이른 4세기 원어헬라어를 번역한 성경책이 된 것이지요. 따라서 KJV 성경과 새로운 번역들의 차이가 1881년에 출판된 헬라어 신약 성경에서 옵니다. 이 신약 성경에 없는 단어나 절들은 새로운 번역에서 생략하고 여러 성경책 아래 footnote에 “일부 사본에는 이렇게 적혀있다…”라고 적히기도 하고요. 결론은 KJV도, NIV, ESV도 15세기나 4세기 성경에서 번역된 것이기에 어떤 헬라어와 원어에 가까운 성경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footnote에 들어가기도 하고 아니면 온전히 번역만 되기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출판사와 성경번역본의 내용은 무관합니다 모든 성경 번역들은 장단점이 있지만, 저희들의 조사 결론에 의하면 비기독교적이며 무종교 출판사인 HarperCollins 때문에 NIV나 ESV 성경의 불확실성에 대한 염려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퍼콜린스 출판사는 무종교, 비기독교 출판사일 뿐 법적으로 성경책이든, 누군가 쓴 기독교서적들의 내용을 바꿀 수 있는 권한도 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론: 조사를 마치고 교묘하게 들어오는 “혼돈의 영”은 예수님의 몸인 교회와 성도들을 분열시킬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성경말씀 번역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은 불필요한 두려움과 의심의 싹이 생기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 사람들은 성경의 진위성과 권위까지 의심하다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교회도 하나님도 떠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예들은 유럽을 보면 알 수 있고, 가장 가깝게는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반기독교적인 일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50여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반기독교 가치관의 열매들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2015년 그리고 앞으로 몇년이나 더 그 열매들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먹으며 살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한순간, 하루 만에 온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탄의 전략은 하와를 유혹하던 때와 똑 같은 전략입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혼돈을 주고, 그다음에는 사람이 혼돈하고 있는 사이에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의심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하와가 교만해져 죄를 지은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혼돈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의심이 생길 때, 내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는 착각으로 하나님을 떠나서 내가 주인이 되어 살고 있는 일들이 주위에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랬습니다. 1960년대에 자녀교육의 가장 큰 두개의 기둥인 성경과 기도가 빠지면서 동시에 자유주의 신학이 더 퍼져나가게 되고, 미국사람들은 성경번역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갖기 시작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안에 혼돈과 분열이 시작되고, 많은 미국인들은 풀려지지 않는 번역의 의심으로 인해 하나님까지 불신하기 시작하고 결국은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까지 떠나버리게 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크리스천들을 핍박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사탄의 전략은 기독교인들을 나누어지게 만들고, 기독교인들끼리 서로 의심하고 성경말씀까지 의심하게 만들어서, 성경의 권위를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영적으로 깨어 분별력을 잃고 있는 사이에 혼돈과 교묘한 미혹을 통해서 갈라놓고 서로 싸우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더 네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말씀을 늘 기억하고 마음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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