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녕 사모 (뉴저지복음장로교회)
바람이 불지 않는 평일에는 믿음으로 잘 가는 듯하다가도 조금만 어려운 바람이 불어도 문제묵상에 빠져 불신앙의 태도를 보이기 싶상입니다. 그러나 바람 부는 위기는 자신의 믿음을 다지는 기회입니다. 문제를 만나면 잠시 흔들려도 곧 돌아서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마음의 중심을 선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세우고 흔들림 없이 주님의 종의 모습으로 착하고 충성된 모습으로 자신을 겸손히 지킴이 거목인생이 되느냐? 가다만 허무한 인생으로 끝날 것인가의 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넘어진다고 야단치시지 않습니다. 연약하여 넘어지는 것이 우리의 전공(?)임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그러나 넘어진 자리에서 실망하여 절망의 늪에 빠져, 몰아세우는 불안을 따라가 자신을 파멸로 몰아세움을 너무도 슬퍼하십니다. 인생 중에 위기는 예고 없이 너도 나도 구별 없이 모두에게 들이닥칩니다.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힘입니다”라고 시편기자는 고백합니다. 주님을 생명 걸고 따라감이 우리를 모든 불의로 빠져 지옥으로 가는 길을 막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제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지금의 저는 구비 구비마다 구해주시는 기적에서 기적으로 이어진 성령님의 구원의 역사행전입니다. 성령님께서 많은 죽은 영혼들을 말씀으로 살리시는 허다한 사역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가시는 손길도 너무도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바람만 불어도 즉각 암담한 불신앙의 생각들이 홍수를 치고 마음을 밀고 들어옵니다. 밀어 닥치는 불안에 또, 또, 속절없이 마음을 내어주는 저입니다. 비록 잠시일지라도 불안에 넘어지는 저를 주님 앞에 끌고 와 엎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주의 백성 된 자 주 앞에 나아와 엎드려 기도하면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땅을 고쳐 주시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엎드립니다(대하7:14). 비록 99번 넘어져도 그 자리에서 주님을 바라보면 일으켜 세우시고 고쳐서 사용하시는 주님을 또 바라봅니다. 비록 넘어지는 것을 일삼아도 또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님의 성실하심을 따르렵니다. 아브라함의 종같이 그의 종됨을 자랑스레 여기듯 전심으로 충성하는 그 모습 기억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사람입니다. 늘 넘어져도 이제까지 잡아주셨습니다 엘리에셀처럼 주님의 종다운 마음과 행보로 숨어서 돕는 내 자리를 최고의 영광으로 여기고 충성하렵니다. 그렇습니다. 당신을 사랑함이 저의 힘입니다. 저의 삶의 원천이며 마침표이십니다. 살아도 죽어도 다시 주님이 기뻐하실 마음만을 붙들고 주님을 기쁨으로 따라가리라 결단합니다. 저의 전부를 내어드립니다. 이 삶을 받으시고 주관하여 일하시옵소서. 성령행전을 즐거워 기쁨으로 따라합니다. 그 가운데 만져주시는 모두의 심령을 축복합니다. 오직 영광을 주님께 돌려요. Soli Deo Glo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