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라레스타니(Larestani)

라레스타니족은 이란의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며, 이 지역은 팔스(Fars)주의 남부지방으로 라레스탄(Larestan)이라고 불린다. 라레스타니족 일부는 골짜기와 낮은 산이 특징인 페르시아만 근처 지역에 정착했다. 라르(Lar) 마을은 주요 정착지다. 라레스타니족이 사용하는 언어는 라리(Lari)어이며 이 언어는 대부분의 이란인들이 사용하는 페르시아어와 매우 가깝다. 라레스타니족은 페르시아의 후예들로 13세기에 라르는 페르시아 남부, 오늘날의 이란 지역에서 무역과 상업의 중심이었다. 라레스탄은 눈에 띄지 않는 지역으로 페르시아 주류의 정치와 갈등에 관여된 적이 없었다. 1979년 왕정 군주제는 폐지되면서 이란은 이슬람공화국이 됐다. 이란은 시민들의 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이슬람의 “샤리아”법에 따라 통치한다. 오늘날 라레스탄은 이란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에 속하며, 많은 라레스타니족들은 이란 안에서 더 풍요로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삶의 모습 페르시아인 선조들처럼 라레스타니족들은 대부분 농부나 목자다. 농부들은 곡물과 감귤류 과일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한다. 대추야자가 잘 자라기 때문에 주요 농작물에 포함된다. 담배, 면화, 겨자, 참깨 등은 중요한 현금작물이다. 대부분 농업에 필요한 물을 강우에만 의존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관개농업을 하기도 한다. 유목생활을 하는 목자들은 낙타, 말, 양 등의 동물들을 사육한다. 농부들과 목자들은 그들의 생산물을 상호 교환하는 것을 통해 전통적으로 서로 지지해왔으나 정부가 유목민들이 농부로서 정착하기를 권장했기에 유목적 생활양식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라레스타니족 역사에 따르면 라레스타니족 다수가 상인들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외에 화기, 벽돌, 타일을 만드는 일, 면화로 옷과 카페트를 짜는 일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일한다. 해안선을 따라 자리하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날씨는 매우 덥다. 나무는 위성류, 아카시아, 그리고 침엽수 같은 것들이 일반적이다. 라레스탄의 주된 문제는 물 공급이다. 지하수가 너무 짜기 때문에 빗물을 모으는 저수지를 많은 곳에 만들었다. 이들은 훌륭한 문학 유산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문학 작품들이 라리어로 출판됐다. 수많은 라레스타니족 시인들 역시 이란 전체에 잘 알려져 있으며, 그들의 작품은 페르시아어로 출판된다.

신앙 대부분의 이란인들이 시아파 무슬림이지만 라레스타니족은 수니파 무슬림들이 많다. 다섯 가지 이슬람 기본 교리를 가진다. 첫째, 모든 무슬림은 하나님만이 유일신이고 모하메드가 그의 선지자라고 고백해야 한다. 둘째,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를 향해 매일 적어도 다섯 번 기도해야 한다. 셋째,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어야 한다. 넷째, 모든 무슬림은 특별히 라마단 기간 동안 의식적인 금식에 참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슬림은 가능한 한 적어도 한 번은 메카를 성지순례 해야 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 라레스타니족은 상당한 물질적 필요를 가지고 있다. 라레스탄은 이란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며, 많은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야만 한다. 또한 신선한 물의 공급이 부족해 지역 성장과 개발에 방해가 되고 있는데, 농업에서 특별히 그러하다. 라레스타니족은 물질적 필요도 크지만 이보다 영적인 필요는 더욱 크다. 선교에 있어 이란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닫힌 나라에 속할 것이다. 이란에 들어갈 수 있는 외국인은 거의 없으며 선교사는 들어가는 것이 전혀 허락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은 신앙 때문에 무자비하게 박해 받는다. 결과적으로 라레스타니족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없으며 라리어로 제공되는 기독교 교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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