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티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인도 중부의 서해안 근처, 주로 마하라쉬트라와 주변 주에서 자리잡고 있다. 마라티 종족들에는 4개의 미전도 종족들이 포함되는데, 7백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베라르 마라티족(브라마니족), 단와르족, 6천만 이상의 인구를 가진 마라타족, 그리고 타쿠르족이다. 각 종족은 마하라쉬트라 주의 공식어인 마라티어의 각 방언을 사용한다. 마라티 종족들은 각각 거주위치나 형태가 다 다르다. 일부 부족들은 산지에서 살고, 다른 부족들은 데칸 고원에서 살아간다. 지주와 농토 경작자가 있는가 하면, 정글 마을에서 살아가는 문맹의 부족들도 있다. 이 부족들 가운데서 모든 수준의 사회를 볼 수 있다. 그들은 또한 각자 다른 종교적 관습과 문화전통을 갖고 있다. 마라티족은 고대 마라타 왕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왕국은 위대한 지도자 마라타와 영웅인 시바지에 의해 시작됐으며 왕국은 17세기에서 19세기 초까지 권력을 떨쳤다.
삶의 모습
일반적으로 마라티족은 시끌벅적한 것과 맛있는 음식, 좋은 포도주, 성대하게 치루는 의식과 축제를 좋아한다. 그들은 남자의 용기와 여자의 순결을 중히 여기는 호전적인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마라티족은 힌두교도이기 때문에 카스트계급으로 나뉘어지며, 카스트 계급은 거룩한 경전에 관련한 정결의 정도에 기초해 만들어진다. 4개의 카스트가 주축이 되는데, 최상층 “브라만”(Brahmin)은 사제 계급이다. “크샤트리아”(Kshittree)는 무인 계급으로 강하지만 거의 사라져가는 계층이며, 그들의 역사가 다만 그들의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세 번째 계층은 “웨이쉬”(Weysh)이며, 이들은 상업적인 또는 사업을 하는 부류다. 최하층의 계층 “슈더”(Shooder)는 농부와 경작자들로 이뤄진다. 마라티족들은 정부연금수혜자, 지주, 군인들로 구성되지만 대다수는 최하층의 농부들이다. 단지 일부만 지배계층으로, 일부는 상인이고 많은 사람들이 군대에 있거나 정부부처에 있다. 고원지역에서는 밭을 갈기 위해 황소가 사용된다. 최빈곤층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농부들이 소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농장의 축사에서 키우며, 때때로 집 안의 뜰에서 기르기도 한다. 주식은 밀로 만든 빵과 쌀, 렌즈콩, 채소류다.
아랍 해의 해안지대에 위치한 마라티족의 마을은 남북으로 뻗은 긴 거리와 그 양변의 가옥들로 이루어져 있다. 각 가옥에는 뜰이 있고 그 주변은 담이나 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다. 데칸 고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밀집된 마을을 이루며, 각 마을에는 힌두교 사원과 부유한 지주의 저택이 있다. 대부분의 마라티족들은 소고기나 돼지고기, 술도 마시지 않지만, 남자들은 대개 담배를 피운다. 타쿠족과 같이 산지에서 살아가는 부족들은 평지인들과 왕래가 없으며 사냥꾼들로 잡은 동물들을 먹는다. 산지 사람들 대부분은 평지 사람들에게 의지해 살고 있다.
신앙
마라티족 대부분은 힌두교도다. 그들의 종교는 신앙보다는 행위에 의해 더 정의될 수 있다. 힌두교는 다신교이며, 따라서 여러 신을 숭배한다. 많은 경전이 있어 기도, 찬양, 제의와 신학 교리, 힌두교 신에 대한 신화, 철학 작품, 종교적 또는 사회적 규율 같은 것을 담고 있다. 힌두교 교리에 따르면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어 동물의 형태를 띤 신에게도 예배를 드리며, 소가 신성시되는 외에도 원숭이와 뱀, 그 밖의 동물들도 숭배의 대상이 된다. 영혼불멸을 가르쳐 신체가 죽으면 영혼은 환생한다(윤회). 사람이 선한 삶을 살면 영혼은 보다 높은 상태로 태어나며, 악한 삶을 살면 낮은 상태로 태어나, 어쩌면 벌레의 몸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 윤회는 영적인 완성을 이룰 때까지 계속되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새로운 차원의 존재로 들어가게 된다. 마라티족 가운데 존재하는 소수의 무슬림들(8%)은 무슬림 침략자들의 후손들이며, 18세기에는 모굴 제국과의 전쟁이 있었다. 그들은 이슬람교의 하나피파에 속한다.
필요로 하는 것들
인도는 상당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충분히 개발되지 못해 매우 낮은 생활수준을 갖고 있다. 마라티족은 평안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것은 그리스도를 앎으로써만이 발견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