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티벳인(Tibetans)

티벳은 인도의 바로 북쪽,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산악지대다. 1950년 중국인들은 티벳을 침략했으며 티벳은 그 당시 군사력이 약한 국가였다. 하지만 종교지도자이자 티벳의 황제인 달라이 라마는 계속 지도자로 남도록 했다. 티벳과 중국정부 사이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중국 공산당은 계속해서 티벳인들을 억압했다. 곧 티벳인들의 마음속에는 분노가 커가기 시작했다.

1959년 티벳의 수도인 라사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도시 외곽 중국군의 병영에서 공격이 시작돼, 달라이 라마를 보호하라는 경계령이 전해졌다. 밤동안 달라이 라마는 티벳 병사의 옷을 입고 인도로의 위험한 여정을 떠났다. 일부 내각 대신들, 개인비서, 경호원들, 그의 가족들도 동행했다. 수천명의 티벳인들은 자기들의 지도자를 따랐으며, 오늘날 10만명이상의 티벳인들이 북 인도와 주변국가에서 아직도 망명생활을 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현재 인도의 다람사다에서 살고 있으며 티벳인들을 통치하고 있다.

삶의 모습

티벳은 현재 중국의 자치지역 중 하나지만 인도의 티벳인들은 아직도 과거 자기들의 나라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들은 주로 인도의 북부와 동부에 집중돼있다. 티벳인들은 몽골인종으로 그대다수는 인도의 지리적 위치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각 종족은 티벳어 방언을 사용하며 중국-티벳어계의 티벳-버마 언어군에 속한다.

인도의 티벳인들 대부분은 농부거나 유목민이다. 농부들은 보리, 메밀, 야채 등을 재배하며,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나 따로 떨어진 단독주택에서 산다. 유목민들은 텐트에서 살며 가축 떼를 이끌고 여행하는데, 주로 양, 소, 염소, 야크와 소의 잡종인 조(dzo)를 키운다. 낙농품과 양모가 중요한 상품이며 매년 곡물거래여행 때나 원거리 시장거래에서 사용된다. 티벳인 일부, 특히 인도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통치자와 귀족이며 다른 일부는 라마 승려로 승원에서 살며 기도와 명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또한 종교 예술과 문학에 주로 주요 관심을 두는 의사가 되기도 한다. 또 다른 일부는 사유지의 지주이거나 장인이다. 전통적인 티벳인 기술로는 양모와 섬유 가공, 제분, 금속 공예, 회화, 목공 등이 있다. 티벳 이주민들은 인도의 문화와 전통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들의 고유문화를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티벳인 학교가 세워졌다. 전통적인 티벳의 의식이 아직도 지켜지고 있다. 티벳 사회는 매우 개방적으로 일부다처제와 일처다부제가 흔한 관행이다. 결혼이란 두 가정 사이의 비종교적인 결합으로 여겨지며, 점성술과 우주철학이 배우자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티벳 여자들은 아이들을 돌보고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맡으며, 또 원한다면 무역이나 농사도 한다.

신앙

인도의 티벳인들 중 3개 종족은 아직도 라마교라는 불교를 지키고 있다. 라마교는 수백년동안 티벳에서 믿어왔으며, 고유의 종교라고 생각한다. 사제들은 “라마(lamas)”로 부르며 3개의 종족(그로마, 라훌리, 라사 티벳인)은 달라이 라마와 근접한 곳에서 산다. 2개의 종족(발티, 부리그)은 인도의 북서부에서 살며 그 지역의 지배적인 종교인 이슬람교를 받아들였다. 또 2개의 종족(라다키, 카나우리)은 혼합된 종교를 믿는데, 라다키족의 신앙은 라마교와 이슬람교가 혼합돼있고 카나우리의 종교는 라마교, 힌두교와 다양한 전통신앙들이 혼합돼있다. 나머지 3개의 종족(아디, 아디-갈로, 라바)은 전통신앙을 믿고 있다. 불교는 바른 생각과 제사, 자기부인을 함으로 영혼이 열반(nirvana)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들은 죽음 후에는 동물이 되던 인간이 되던 또 다른 삶의 형태로 환생하게 된다고 믿는다. 업보(karma)의 법칙에 의하면 현생의 모든 행위는 내세에 영혼이 어떻게 태어날 것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많은 종족들은 “공중매장(sky-burial)”을 행하는데, 비바람을 맞고 난 시체는 나무 안에 놓여져서 결국은 썩어 없어지게 된다. 이때, “업보의 씨”는 계속 남아있으며 또 다른 신체에 들어가서 새로운 삶의 순환을 시작한다고 그들은 믿는 것이다.

라마교는 세속에 대한 애착은 고통의 원인이라고 여겨진다. 많은 사람들은 명상을 통해 정신을 연마함으로써 이러한 애착을 제거하려고 한다. 누구든 평화 가운데 명상을 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열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필요로 하는 것들

인도 티벳인들은 단지 성경의 일부만을 이용할 수 있을 따름이다. 그리고 단 하나의 종족, 라사 티벳인만이 그들의 언어로 된 기독교방송과 영화 “예수”를 이용할 수 있다. 참 평화는 그리스도를 앎으로써만이 발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알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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