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박(Lombok)의 작은 인도네시아 섬들은 2백만 이상 되는 사삭족들의 고향이다. 롬박은 순드라 군도의 일개 섬으로서 발리와 숨바와 사이에 위치하는 섬이다.
사삭족들은 오래전부터 두 분류로 나눠졌는데 하나는 왜투텔루(Wetu Telu, 전통적 사삭) 또 다른 하나는 왁투리마(Waktu Lima, 강력한 이슬람교 사삭)로 분류된다. 다년간 군주의 영토 싸움으로 분리된 섬은 발리족들이 롬박을 정복하고 사삭족들은 노예 상태로 몰락했다.
1894년경 화란인들이 롬박에 진입하고 발리족들로부터 사삭족들을 해방시켰다, 그러나 이것은 사삭의 원주민간의 분열을 가져오고 이런 분열이 공식화 됐다. 화란이 지정한 사삭 행정관들은 보통 왁투리마족이 선택됐는데 이것이 왜투텔 족들을 격분시켰다.
삶의 모습
서에서 동으로 뻗은 중앙 평지가 롬복 섬 산악지대를 갈라지게 한다. 몇몇 사삭족들은 산악지대에서 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섬의 비옥한 중앙평지에 밀집해 산다.
사삭족들은 대개 습지 쌀농사꾼들이다. 대개는 물소나 소들을 이용해서 땅을 일궈 수작업으로 추수한다. 대두, 옥수수, 고구마, 야자열매 는 생존을 위해 그리고 쌀, 커피, 담배, 땅콩, 양파는 팔기위해 재배한다.
사삭 족의 상당수는 소상인들이다. 대부분의 마을에서 떠돌아다니는 상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항아리나 바구니들을 만드는 사람들은 파트 타임이나 계절별 기술자들이다. 그리고 대장장이들도 시장에서 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삭족 마을에는 수백명에서 1만5천명 정도의 주민들이 있다. 장터와 이슬람교사원(모스크)들은 주로 마을 중심부에 있다. 동네 마을들은 주요 마을 대로를 둘러싸고 있다. 들판은 마을로부터 서로 떨어져 있다. 전형적 가옥구조는 단칸 혹은 방 두개로 지으며 초가지붕에 창문은 없고 잘 굳어진 흙위 플랫폼에 지어져 있다. 대나무와 흙과 엮은 풀 또는 야자잎들로 된 벽을 대나무틀이 받쳐준다. 현대식 가옥은 나무나 콘크리트 그리고 철로 된 지붕을 만든다. 여러 개의 방과 몇 개의 창문들이 포함한다.
사삭족 사회체제는 세 부류로 구성된다. 두 부류는 귀족사회이고 하나는 평민사회다. 귀족과 평민들은 보통 차별되게 분리된 이웃으로 산다.
남녀 모두 농장에서 일하는데, 남자들은 주로 땅을 정리하고, 건축과 관계수로를 고치거나 농작물을 지키고 땅을 갈고 집짓는 일들을 책임지며 여자들은 음식을 장만하고 가정살림을 도맡아 한다.
대부분의 결혼은 일부일처제이고 젊은 사람들은 자유스럽게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고, 결혼은 주로 사촌지간 맺어지는 게 보통이다.
전통적인 예술행위에는 징이나 북과 나무로 만든 실로폰 같은 악기를 만드는 일이 포함되며, 음악 연극, 그림자 인형놀이와 이슬람식 노래 그리고 춤 문화적인 장기를 포함한다.
신앙
사삭족은 99.9%가 이슬람교며, 대부분 촌락마다 이슬람교 사원이 있고 많은 종교 학교가 있다. 외딴곳에 있는 적은 수의 사삭 마을은 아직 전통적인 조상 숭배하는 의식이 남아 있다. 그들은 ‘생명위독의식’(life crisis ceremonies)과 농사축제 행사를 연다. 질병의 원인이 악령, 마술, 초자연적 보응 에 기인한다고 여긴다. 허나 그런 믿음은 현재는 많이 감소했으며 점진적으로 이슬람교 신앙으로 대치돼가고 있다.
필요로 하는 것들
사삭 주민들안에 선교단체가 다섯이나 있지만 아직 성도는 500명도 채 안 된다. 1백만8천명 인구 중 77%는 복음을 전혀 들어 보지 못했다. 현재 성경은 부분적으로만 사삭족들 언어로 번역돼 있다.
07.11.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