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은 인도의 히말라야, 티벳, 중국과의 사이에 위치해 있는 세계 유일의 불교 왕국이다. 상글라는 “천둥 용의 땅”으로도 잘 알려진 이 작은 땅 부탄의 남동쪽 우기가 적은 삼림지역인 타시강의 남쪽에서 살고 있다.
상글라는 동쪽에서부터 부탄을 관통하는 티벳-버만 문화의 한 축이며 스스로 북편 부탄인들과 같은 몽골종족으로 언급한다. 더구나 그들은 티벳, 버마, 연남, 중국인들과 연관돼 구별된 문화적 특색이 분명하다. 그들의 언어는 상글라어로 불리는 시노-티벳 언어계통의 말을 사용한다. 부탄은 외국과의 거래나 여러 부분에서 인도를 많이 의지하고 있다. 또 부탄과 인도 사이에 새로 닦여진 길도 생기고 많은 상글라인들이 힌두어와 아쌈어를 배우고 있어 인도인과의 밀접한 접촉을 하게 될 것 같다.
삶의 모습
상글라인들은 농경사회를 이루고 있고, 화전법을 사용하곤 한다. 울창한 삼림의 성장은 땅을 경작지로 사용하는데 제약이 되기 때문에 그들은 초목을 태움으로서 땅을 개간한다. 그리고 그 위에 3, 4년 동안 쌀을 재배하고 그 땅이 불모지가 되면 버린다. 그러나 일부 상글라인들은 그 숲에서 넓은 부분을 개간하고 영구적으로 정착하기도 한다.
상글라의 집은 바위와 나무로 지어지며 보통 산비탈을 따라 흩어져 사는 정착민들이 각주 위에 집을 세운다. 대규모의 정착민은 “드종(dzongs)”이라고 불리우는 수도원 단체를 갖는데 기도 깃발들과 기도 바퀴들로 표시한다.
“미툰(mithun)”으로 알려진 소는 부의 상징이고 종교의식에 바쳐진다. 돼지와 염소는 또한 팔거나 제사 때 재물로 사용하기 위해 길러진다.
수질 오염은 부탄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 중의 하나로 시골주민의 70%는 깨끗한 물을 갖고 있지 못하다. 정착지에 양수(좋은 물)가 부족하면 근처의 샘이나 개울에서 대나무 수도관을 통해 물을 끌어다 사용하기도 한다. 80%의 부탄인들은 전기 없이 생활하고 또한 대부분의 전기 공급은 인도의 언덕을 넘어 수출된다. 그러나 험준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먼 지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전기 공급을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한다. 시골 지역민들은 세금을 지불하지 않는 대신 그 지역에 학교를 세우거나 길을 닦는 정부 프로젝트에 대가없이 일할 의무를 부여받는다.
신앙
티벳 불교는 부탄인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불교 사제들은 종종 그 공동체에 의해 지원받는다. 그러나 상글라는 민간신앙을 유지하면서 그들의 윤리 종교의 관습을 따르고 있다.
티벳에서는 종교적인 비문들이 각각의 집 근처에 세워져 있는 깃발들 위에 적혀있으며 종교적인 문구가 포함된 바퀴들은 상글라인들이 걷거나 쉴 때도 계속해서 함께 이동하게 된다. 병은 언제나 악마나 영적인 것에 의해 생긴다고 믿고 있고 라마스라고 하는 영적 지도자는 불교성전을 읽어줌으로써 악귀들을 내쫓는다.
게다가 샤마니즘적 요소들이 신비스러운 종교행사나 미신풍습에 남아 있어서 예언이나 악귀 등은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모든 마을에는 노염을 가라앉힌다는 "땅의 신”또는 “십다그(shibdag)"를 가지고 있고 각 집집마다 ”타브-이하(tab-Iha)"라고 하는 죄를 짓지 않게 하는 우상을 갖고 있다.
필요로 하는 것들
부탄은 1974년까지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지 않았고 여전히 매해마다의 관광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 비록 그들은 최근에 펩시콜라가 들어올 수 있도록 허락했지만 여전히 “연약한 문화”라고 불리는 군주국을 보호하기 위해 위성방송 텔레비전은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억압적인 정부는 서방측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으며 특히 다른 종교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상들라에는 라디오방송이 있다. 부탄의 한 청취자는 “나는 상글라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데 무척 좋아한다”고 말한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다.
06.2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