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정의 균형”

여승훈 목사

(남가주보배로운교회)

머리로 상징되는 지성과 가슴으로 상징되는 감정이 서로 하나로 연합될 수만 있다면 놀라운 파워를 경험할 것입니다. 

지성과 감정은 분리될 수 없는 관계입니다. 만약 지성과 감정이 분리된다면 온전한 지성이라 할 수 없고 온전한 감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베란다에 내놓았던 알로에가 겨우내 내린 많은 비로 인해서 평소보다 2배 이상 통통해졌습니다. 이처럼 식물은 수분을 충분히 흡수하면 잘 자랍니다. 즉 식물은 수분 섭취와 성장이 비례 합니다. 

우리의 지성과 감정이 그와 같습니다. 우리의 지성이 성령으로 충만히 지배를 받아 진리의 지식을 흡수하면 그 결과 우리의 감정에 성령이 불러일으켜 주시는 감격이 찾아옵니다. 

성령의 충만한 지배를 받는 지성은 성령이 불러일으키는 감격의 감정을 찾아오고 성령이 불러일으키는 감격의 감정은 성령의 충만한 지배를 받는 지성을 전제합니다. 

이처럼 온전한 지성과 온전한 감격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성령충만이 합니다. 그런면에서 성령충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성령충만에 대한 사람들의 감각이 너무나 무디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시간이 지나면 팽개치고 그 장난감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놀이를 하는 것처럼 한때는 성령 충만을 절실히 구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느라 온통 관심을 쏟으면서 성령 충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것을 많이 찾아 나서기는 했는데 지성과 감정이 연결되지 않는 불균형 현상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명절 끝날 큰 날에 사람들에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초청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초청에 응해서 예수님께로 가면 마음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올 것이라 하시면서 그것이 곧 앞으로 받을 성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목마른 자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성령에 의하여 지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갈망을 의미합니다. 즉 성령으로 충만히 지배받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 된 말씀 속에서 만나야 합니다. 계시 된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성령이 동시에 충만히 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성부 하나님뿐 아니라 성자 예수님에게서도 발원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을 간절히 갈망하는 마음으로 계시된 말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십시오. 그러면 성령이 충만히 임하여서 머리의 지성과 가슴의 감정이 연결될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균형이며 균형 있는 신앙이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외치고 선포하며 나갑시다: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구세주, 나의 삶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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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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