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2019-nCoV)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그중에 가장 유력한 것은 중국인들이 가진 독특한 식습관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즉, 폐렴균을 가진 박쥐요리를 즐겨 먹는 중국인들의 식기호에 의해 변종 바이러스로 확산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중국 사람들에 대한 상대적 편견과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
또 다른 가설은 중국 정부가 미래의 세균전쟁을 치루기 위해 준비한 폐렴세균이 외부로 노출된 것이라면서, 약간은 상상력이 동원된 추정을 말하기도 한다. 실제적인 답의 정확성을 넘어서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로 계속 확산되는 이 일들에 대해 특별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아직도 아무런 치료제나 백신을 찾아내지 못한 채 격리와 예방에만 집중하여 중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국가들의 큰 도시들이 유령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정부의 행정조치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영적인 해석이 있다. 한국교단에서 영적으로 깊은 통찰력을 가지시면서, 선교의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선배 목사님의 해석과 견해이다.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이 발생한 것이 지난해 12월 13일 즈음인데, 이때를 즈음해서 중국정부가 법을 한 가지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따져보면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는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한폐렴이 발생할 즈음에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의 ‘종교단체에 대한 행정조치 13호’ 명령을 발표한 것이다. 그 내용들은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는데, 명령의 주요논점은 다음과 같다.
중국 공산당의 원칙과 정책을 종교 인사와 신자들에게 전파하라는 명령들이다. “교회에서나 학교에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시진핑이 중국의 하나님”이라고 가르치라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번 본 신문에도 게재된 바와 같이 교회의 전면 벽의 좌우에 모택동과 시진핑의 사진을 부착하도록 명령하였다.
또한 교회는 외부에서 볼 때 십자가를 세울 수 없도록 하면서, 특정 지역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회당 건물마저도 포크레인 등의 중장비를 동원해서 파괴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무수히 많은 선교사님이 추방명령을 받은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중국 공산당이 종교까지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에 기인한 행동들이다.
지도자의 교만과 공동체
필자도 몇 년 전 중국의 내륙 깊은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대륙의 해안가 쪽을 중심한 대도시의 발전상에 비해 내륙은 그야말로 아직도 한국의 70년대를 연상케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사람의 많은 숫자를 이용해서 국가의 부는 축적했을지 몰라도, 국가의 통치자로서 시진핑과 공산당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함은 그 백성들을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이라는 위태로운 자리로 내어몰아가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시진핑 이후 국가가 가진 그 엄청난 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종교까지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상상할 수 없는 교만함에 이른 상태라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성경의 증거를 제시한다. 레위기 26:16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더불어 19절의 말씀에는 폐병인 폐렴과 열병의 창궐함으로 눈이 어둡고, 파종한 것이 헛되게 된다고 말씀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들의 세력(힘)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어버리고,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놋(구리)을 땅에 발라놓은 것처럼, 땅이 숨 쉬지 못하게 한다고 말씀하심이 이루어진다고 진단한다. 중국이 워낙 사람이 많으니, 일을 많이 시켜서 인민은 가난하더라도 중국은 돈이 많고 부요하지만, 저들의 땅은 질병으로 말미암아 고통 중에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신 그것이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판단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무리한 적용은 아니다. 예배당에 자신들의 사진을 걸어두는 그 거만함과 교만함은 하나님 앞에 엄청난 죄를 행하는 악이며, 하나님은 당신 앞에서 그러한 거대한 교만을 결코 죄없다하지 않으시는 분이심이 분명하다. 실제, 우한폐렴과 ‘중국정부의 종교단체 행정조치 명령’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교만’이다.
교만과 겸손, 승리와 불행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멸하시고, 겸손한 자와 함께하시는 분이시다. 특히, 성경을 통해 주목할 것은 공동체의 지도자 한사람의 교만은, 그의 개인적 성향의 교만에 멈추지 아니하고, 그가 통치하는 국가의 기능 전 영역에 그 사상들이 흘러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지도자를 하나님이 대적하신다. 하나님이 싸우신다. 그 폐해는 고스란히 백성들의 몫이다. 하나님과 싸워서 이길 인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백전백패하고 말 것이다.
성경의 예들을 보라. 바로왕이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고집스럽게 하나님의 뜻을 거스렸을 때, 결국은 그 백성과 병졸들과 자신에게도 엄청난 재앙이 찾아온 것을 본다. 사울왕이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순종하였더면, 그를 대신하여 싸우는 다윗으로 말미암아 더욱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한 날 한시에 세 아들들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불행은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조금만 잘 되면 교만하고, 조금이라도 일이 틀어지면 원망과 불평하기 쉬우니, 그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는지, 그저 하나님 베푸시는 오직 은혜를 의지할 따름이다. 우한 폐렴의 일로 중국 사람의 불만이 가득함을 본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 앞에 시진핑과 공산당이 항복하게 된다면 그것이 저들에게 복이 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통치자 자신에게도 구체적인 큰 고통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통치자의 방향이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좌우하게 됨을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조국 대한민국
우한폐렴이 한국에도 상륙했다. 중국정부의 교만을 꺾기위해 출몰한 것으로 일견 해석되는 우한폐렴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는 큰 피해 없이 집권세력들을 위시한 위정자들의 좋은 교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러나 일말 불안한 부분들이 많다. 한국 정부가 행하는 여러 가지 정책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하지 못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동성애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 진영논리 안에서 집권연장의 목적만을 위한 독선적 행위들과 성경의 원리와 어긋난 각종 사회주의 편향의 정책들을 언급할 수 있다.
성경은 가르친다. 세상의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따라서 하나님께 복종하는 자는 세상의 권세에 대해서도 복종해야 한다. 너무나도 단순하면서도 자명한 원리이다. 그러나 이 말을 문자적으로만 받아들이고 그것을 보편화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적용시키려고 하거나, 신앙인과 국가 권력과의 관계를 규정짓는 말로 확립하고자 할 때는 논란이 생길 수 있다. 세상의 권세가 하나님께로서 나왔기에 복종하지만 그 권세를 가진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그 권력들을 국민들을 위해 정당하고 온전하게 사용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가 있음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로마서 13장 3-4절은 말씀한다. “다스리는 자들은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대하여는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하나님이 주신 권력을 선하고 정의롭게 사용하여, 선을 행하는 이들에게 국가는 칭찬을 행하고 두려움을 주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악한 일을 행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두려울 정도의 권세를 드러내어야 한다.
이것이 혼용되어 통치자의 입맛대로 진영논리 안에서 행해진다면 결국은 불행한 선대의 통치자처럼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에 회복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영원할 것 같은 권력의 단맛에 취한 교만함들이 곧장 패망의 지름길이 되고 그를 통치자로 세운 국민에게는 고통의 시간이 될 것이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다니엘처럼 느헤미야처럼 기도의 무릎이 간절히 필요한 때이다.
미국, 청교도 신앙의 회복
가장 최근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젊고 참신해 보이고, 강단과 능력이 있어 보이는 젊은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소개하는 가족은 성경에서 말하는 남녀의 결합으로서의 부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1위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신앙의 나라로 미국을 생각하는 많은 이민자들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온다. 과연 미국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하나님은 언제까지 보고만 계실까?
현직 트럼프 대통령의 언어와 행동의 품격도 원래 미국이 지향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미국은 온 세계를 향해 기독교적 정신의 나눔과 베품이 풍성한 것이었는데, 현재는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이기적 국가주의에 붙들려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를 사용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면의 정치적 목적과 수단이 있을지라도 이전의 오바마 행정부에서 급격히 기울어진 동성애의 대법원 합법화 등의 문제가 더 이상 기울어가지 않을 최소한의 은혜를 하나님이 베푸시는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나님 잘 섬기며 축복받은 미국이 한 없이 기울어져가는 잘못된 현상들에 대해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청교도의 신앙이 회복되어야 하고, 옛적같이 나누고 베풀고 섬김이 풍성한 세계 일등국가가 되도록 정말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혹자는 정치권력과 종교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도자 다윗 한 사람으로 인하여 주변국가가 능히 이스라엘을 넘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백성들의 잘못된 선택과 판단에 의해 교만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는 지도자가 자리를 차지하게 될 때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마는 것이다.
중국, 한국, 미국-기도
중국의 우한폐렴이 속히 물러가도록, 중국의 교회핍박의 일들이 멈춰지고 중국의 시진핑이 겸손히 행하기를 기도드린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정부가 하나님 주신 권력을 하나님의 뜻에 반하지 않는 좋은 정책들을 펴가도록, 하나님 앞에 겸손한 정부가 되도록 기도드린다.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미국 땅이 옛적같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특별히 청교도들이 거칠고 험한 이 대륙에 건너와서 교회부터 세웠던 아름다운 신앙위에 두 손 들어 축복하셨던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은혜가 이 나라 가운데 다시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davidnjeon@yahoo.com
02.1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