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총신인들의 화합과 축복의 장 마련

총신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김경일 목사

남가주 총신인들의 축제 제 4회 총신대학교동문 남가주 체육대회가 오는 9월 16일(월) 예수커뮤니티교회(담임 박경일 목사)에서 오전 10시에 열린다. 총신대학교 남가주총동문회(회장 김경일 목사)는 이번 체육대회가 총신인들의 진정한 화합과 축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신대학교는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합동의 신학교로 한국교회가 부흥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미주한인교계는 물론 남가주 교계에서도 저희 총신출신 목회자들이 교계가 성장 발전해 오는데 큰 역할을 감당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총신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가 시작된 지는 4년이 됐다고 말한 김경일 목사는 그동안 총신인들이 모임은 주로 신학대학원 모임이 있었다며 총동문회는 대학부, 신학대학원, 목연, 대학원(선교, 상담, 목회) 그리고 박사원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총동문 모임이라 설명했다.

“총신출신들의 다양한 모임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각자 목회사역의 분주함으로 인해 활성화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어요. 그래서 본국 총신대학교와 같이 모든 동문들을 하나로 아우르자는 요청과 필요에 의해 총동문회가 4년전 조직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남가주에는 사당동과 양지캠퍼스에서 수학했던 약 5백명 정도 총신동문이 있으며 그 가족까지 합하면 1천여명 이상이 있다. 본 총동문회는 초대회장과 2대 회장으로 최순길 목사가. 그리고 3대 회장으로 양종석 목사가 활동했으며 지난 1월 4대 회장으로 김경일 목사가 선출됐다.

본 총동문회 임원단의 구성을 보면 학교별, 각 기수별 리더들이 포진돼 있는데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총신을 진정 사랑하는 진실한 분들이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저희 동문들에게는 총신을 진정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 애교심이 충만합니다. 물론 타학교 동문들도 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 애교심이 총신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나타나며 어디를 가든지 총신인이라는 것에 대해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는 또한 좋은 분들이 임원으로 활동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있듯 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합니다. 이번에 영입된 많은 임원들, 특히 부회장단과 분과 위원장들은 사역과 자기관리를 누구보다도 잘해내고 있는 분들입니다. 또한 대학부 출신 동문들의 적극 참여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섬김의 자세로 봉사하고 헌신하여 남가주 총신인들이 하나가 되도록 제 임기동안 최선의 경주를 하고자합니다.”

특별히 체육대회라는 이벤트를 기획한 것에 대해 김경일 회장은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것이 운동이라 대답했다.

“사람들과 쉽게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데 운동이 제격이라고 봅니다. 많은 교회들이 족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를 하는 이유 역시 함께 땀을 흘리며 뛰어 다니며 하나가 되는 것을 보게 되거든요. 체육대회를 통해 그 옛날 사당동, 양지캠퍼스에서 나누었던 우정과 사랑이 되살려지는 풍성한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경일 회장은 동문회장으로 동문회 일을 해오면서 느끼는 건 동문들의 소중함이라고 말했다.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이라는 단편소설에서 ‘왕은 일을 할 때 가장 좋은 때가 언제인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지금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그 정답은 바로 지금이며, 현재 만난 그 사람이 가장 필요 소중한 분이며, 그리고 그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분부를 실행,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총신동문 한 분 한 분이 너무 귀하고 소중한 분들이란 생각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면 동문들의 사역을 진정 돕고 넉넉한 쉼과 기쁨, 행복을 전해줄지 고민하며, 진정 케노시스(자기 비움)의 정신, 즉 예수의 심장으로 섬김의 자세를 갖고자 합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남 11인제, 전후반 20분), 피구(여 15인제, 단판), 훌라후프 돌리기(남녀 각 10명), 족구(남6인제, 세트10점, 3판2승제), 500미터 릴레이 달리기 등의 종목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핸드폰, 요세미티(3박4일) 여행권, 햄프함초환, 우메켄, 한영성경책, 독서대 등등 많은 상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돌아가게 된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총신로고 수건과 운동복을 지급하며, 종목별 풍성한 시상이 있다.

김경일 회장은 “그동안 본의 아니게 동문들이 서로 생각과 사역에 부닥침, 그리고 이민생활 어려움으로 움츠려 있었습니다. 이제 그것을 운동을 통해 엘랑비탈, 생의 약동성이 넘치는 행복한 만남의 장을 가짐으로 목회사역과 선교사역에 큰 시너지 효과 가져오고 총신대라는 울타리안 동질성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고자 합니다. 서로 최선 다해 봉사하고 헌신해 총신이 하나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김경일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4회)과 2012년 인디애나주 위노나레이크에 위치한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D. Miss)를 취득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20년 현장사역과 한국 가이오세계선교회 총무로 7년, 북미주 선교사로 9년 등, 도합 36년동안 초지일관 선교사역과 동원, 교수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예수서원 총무, KWMC 부의장, 등, 도합 36년동안 초지일관 선교사역과 동원, 교수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예수서원 총무, KWMC 부의장, 남가주 영성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총신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는 2020년 1월말 총신 돕기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총신 동문들이 한마음이 돼서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총신대학교를 돕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문의: (213)507-3875(회장), (213)675-3767(총무)

<박준호 기자>

08.3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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