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니어 사역교육훈련 세미나를 준비하는 이성희, 황성만 목사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성희 목사 Prestige University Lifelong Institute, 이하 PULI)는 미주성시화 운동본부와 미주복음방송과 함께 오는 10월 15일(화)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시니어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제1회 시니어 사역 교육 훈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이성희 목사와 메니저 황성만 목사를 만나보았다.


이성희 목사(사진 왼쪽)와 황성만 목사

이성희 원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교회역시 고령사회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 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대형교회와 규모가 제법 있는 중형교회를 제외하고 목회사역이 어려워졌다.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작은교회의 교인들이 큰교회로 옮겨갔으며 이로 인해 소형교회의 사역이 매우 힘들어졌다. 더군다나 젊은 세대들의 이탈로 인해 교회는 고령층 위주로 모이게 될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말하며 “중대형교회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진단한 것은 교회에서 시니어들의 소외현상을 꼽으며 “이미 70대로 접어든 교인들은 사역에서 제외되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나이만 들었지 건강상태의 어려움 없이 봉사할 수 있는데도 돌봄의 대상이 되어서 사역에 제약을 받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제1회 시니어 사역 교육 훈련 세미나는 시니어의 돌봄과 시니어의 재사역자화를 위해 한인 이민교회가 무엇을, 왜,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니어들 그리고 시니어의 문턱을 향해가는 예비 시니어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들에게 전수해 줘야”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강과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방향성과 시니어 목회의 실제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이성희 원장은 “많은 교회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 목회자들이나 교회 대부분의 중직자들이 ‘우리 교회가 젊은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그래서 교인들끼리 이야기 할 때마다 ‘우리교회에 젊은 사람들이 와야지 된다’고 하지만 현실은 젊은 사람들이 많지가 않다. 시니어들은 신앙교육을 잘 받은 분들이며 나이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건강하며 계속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회에서 이탈한 젊은 세대들의 대부분이 미국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시니어사역을 하는 미국교회가 의외로 적은편이다. 그것은 젊은 세대들이 언젠가 다시 한인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인데, 그들이 한인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남아있는 시니어들 그리고 시니어의 문턱을 향해가는 예비 시니어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을 때다.”라고 피력한다.

이번 세미나는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 동서대학교 석좌교수, 시니어 파트너스 이사장)가 ‘웰에이징: 인생은 원더풀, 떠남은 뷰티풀’, △김기철 교수(감신대학교 교수, 한국영성노년학연구소 소장)가 ‘노화, 하나님의 선물’, △샬롬 김 박사(비전멘토링 인터네셔널 대표)가 ‘시대, 세대, 세계를 완성케 해주는 시니어 비전 멘토링’, △김재홍 목사(웰에이징 미션 대표)가 ‘시니어 사역 전문가 양성과정 개발과 사례소개’를 하게 된다. 한편 PULI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나갈 것이다.

▲ 문의 및 예약 접수: 황성만 목사 (626)826-4181, lifelonghwang@ptsa.edu

<박준호 기자>

 

10.0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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