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션대학교 기독교상담과 영성형성 박사과정 디렉터 송경화 박사

“상담은 주님께서 모두에게 부탁하신 귀한 사역이고 사명입니다”

월드미션대학교(WMU 총장 임성진 박사)는 기독교상담과 영성형성 박사과정을 개설했다. WMU의 ‘기독교상담과 영성형성 박사과정’은 목회학 박사 학위과정의 세부전공에 해당된다. 그래서 박사과정 역시 DMin in Christian Counseling and Spiritual Formation이다. 오는 가을학기부터 시작하게 되는 본 과정을 대하여 송경화 박사(본교 상담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저희학교 상담학과는 학부(BACC)와 석사과정(MACC)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석사과정이 시작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상담은 주님께서 모두에게 부탁하신 귀한 사역이고 사명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좀 더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박사과정을 열게 되었습니다”

본 과정의 특징에 대해 송경화 박사는 신학, 영성 그리고 심리학의 통합적 관점, 실제 사역에서 효과적인 기독교상담, 그리고 기독교 상담과 영성형성의 균형 있는 학습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설명했다. 특별히 지난 10년간 탄탄하게 꾸려온 석사과정을 바탕으로 박사과정이 개설된 만큼 WMU를 통해 교육에 임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지향하는 목적에 맞는 상담전문가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출했다.

“저희학교 상담학과 커리큘럼이 상당히 좋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이 학교에 몸담고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저희학교를 통해 타 학교 상담학과 박사과정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서 나온 반응입니다. 많이 듣는 이야기가 ‘교수님 여기오니까 석사과정에서 교수님한테 배운 걸 다시 배우고 있어요’라는 것이에요. 이는 WMU에서 제공되는 교육서비스가 양질의 서비스라는 것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WMU가 박사과정을 지금에서야 개설하게 된 이유는 석사과정의 내실을 좀 더 다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송 박사는 박사과정 개설이야기는 5년 전에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작년에 그 때가 되었다는 확신이 섰기에 개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석사과정에 대한 내실과 함께 박사과정에 들어올 수 있는 석사가 충분하지 않았었습니다. 이제는 상담훈련을 받은 석사소지자들도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코비드19으로 인해 수업방식의 다변화가 이루어져 것이 박사과정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입니다”

박사과정은 본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함께 온라인수업도 병행하는 블랜디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며 이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이 되었다. 강의는 WMU내에 있는 스마트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학부와 석사의 경우 강의위주로 수업이 진행이 되지만 박사과정은 학생들이 준교수급이기에 토론위주로 강의가 진행된다. 그리고 프로젝트도 병행해서 진행된다. 따라서 박사과정 학생들은 토론에 임할 수 있게 책을 읽고 연구하여 수업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실습도 하게 되는데 수업의 절반이 실습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라며 “저희학교의 장점은 학교에 기독교상담소가 있다는 겁니다. 하루 1건 이상의 상담사례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실제 상담을 통해 수퍼 비전을 받고 상담기술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상담이 마친 후 내담자의 삶에 주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면서 인격적 성숙도 이루어지게 됩니다”라고 말한다. 

상담수업 외에 영성형성에 대한 수업도 진행하게 된다. 영성형성은 Spritual Practice를 수업시간에 하게 된다. 송경화 박사는 교회에서 많은 사역자, 목사, 선교사, 사모들이 상담을 하고 있지만 상담을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상담사역을 하고 있다면서 그들에게 기독교상담 공부함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성경적인 상담을 내담자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WMU 기독교상담과 영성형성 박사과정은 코스웍은 24학점(학점당 4학점) 실습 4학점 그리고 논문 6학점 등 총 3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정원은 12명이며 학점당 학비는 400달러이며 이번 가을학기에 한해서 20%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송 박사는 상담 담당자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며 상담교육을 받은 자들이 그들 주변만 도와줘도 한인사회가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사과정은 학위가 주는 전문성에 있다며 강단에 서거나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수자의 자격이 부여되고 글을 써서 학계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자 하는 분들이 입학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사람을 가르쳐서 상담을 잘할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배출했으면 합니다”.

송경화 박사는 WMU 박사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자기안의 문제를 보고 자기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더욱더 성장했으면 한다며 WMU에서 배움을 통해 각자가 있는 그곳을 책임져서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입학문의: (213)388-1000, admissions@wmu.edu

 <박준호 기자>

05.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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