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제자도를 상실했기 때문...성령충만 회복해야

이정현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gmail.com

Q: 서구 기독교의 몰락에 대한 안타까움과 동시에 기독교의 촛대가 서구사회에서 비서구사회로 옮겨지고 있는데 실제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는 유럽과는 상대적으로 기독교의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으며 미전도 종족에 대한 수많은 선교사의 파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그렇게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던 서구의 기독교가 오늘날 왜 이렇게 무기력하여졌는가? 교회당은 텅 비고 교회는 어찌 이렇게 영력을 상실하게 되었는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나성에서 이용분 권사

A: 현 기독교의 흐름을 조명해보면 그 중심이 서구사회에서 비 서구사회로 옮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선교사를 파송했고 기독교 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웠던 유럽은 이제 복음화 율이 3-5%에 불과한 선교 대상국이 되었습니다. 파리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데 중세의 회화 ,조각 대부분의 주제는 기독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유럽교회는 술집과 이슬람 사원들로 점령당하고 역사적 관광지로 전락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에게 선교사를 파송하고 우리가 신학을 배우기 위해 공부하러갔던 서구사회는 이제 기독교 국가가 아닙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인구가 5%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그렇게 엄청난 부흥을 경험했던 서구의 기독교가 오늘날 왜 이렇게 무기력하여졌는가? 교회당은 텅 비고 교회는 어찌 이렇게 영력을 상실하게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해 영국의 데이비드 왓슨 (David Watson)목사는 그의 유명한 책 “제자도(Discipleship)”란 책에서 2가지로 그 질문에 답을 합니다.

1. 서구교회가 그리스도의 제자도(Discipleship of Christ)를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사람들을 초청하고 모으려고만 했지 그들을 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예배에 참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Sermon taster, 설교가 좋다 그저 그렇다 설교를 맛보는 교인으로 만족했지 예수그리스도가 말한 것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제자로서의 도가 강조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시고 희생하신 것은 환영하지만 내가 그리스도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환영하지 않는 그런 교인들을 양산하여 결국은 힘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교인은 있었지만 제자는 키워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금부터라도 완 맨 비전(One man Vision)을 가지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키며 키워야 합니다.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지도하에 잘 훈련받고 배워 훌륭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서구교회가 성령충만한 영성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서구의 기독교인들은 예수는 믿지만 물질적인 삶이 풍요롭다보니 마음이 부해서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인과 교회가 점점 세속화되고 인본주의로 흐르다 보니 머리 깍인 삼손처럼 영력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초대교회처럼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성령님을 사모하고 그 능력을 얻기 위하여 힘써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교회가 힘써야 할 것이 크게 2가지입니다. 제자훈련과 성령충만을 동시에 강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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