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최초의 다윗찬양대는 골방에 거하며 자기 일에 골몰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gmail.com

Q: 나성의 어느 교회 성가대원입니다. 교회의 성가대는 성경에서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어떤 사람들이 성가대의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첫 성가대의 수는 얼마나 되고 어떻게 운영이 되었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나성에서 유

A: 성경에는 ‘찬양’이란 단어는 있어도 ‘성가’라는 단어는 보이지 없습니다. 현대교회는 사실 성가대라는 명칭을 찬양대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가대라 하면 성가를 부르는 합창대를 말합니다. 불교나 가톨릭 등 다른 종교에서도 성가를 부르면 통용해서 성가대라 명칭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대라는 명칭은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기 위해 조직된 합창대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가대란 명칭보다 찬양대라 말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더 옳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찬양대는 성경에서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가? 하는 질문의 답은 다윗시대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원래 뛰어난 군인이요 정치가요 행정가인 동시에 음악적인 재능을 부여 받은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사울 왕이 악신이 들었을 때 그의 병을 음악으로 치료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할 때 전국에서 발탁될 정도로 탁월한 수금을 타는 기악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통일왕국의 왕이 되고 이제 늙어 그의 말년에 나이가 70살이 넘자 자기가 죽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 하나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다윗 찬양대의 조직”입니다. 다윗 찬양대원은 음악 실력이 있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레위지파 사람들 가운데서만 선택됐습니다. 레위지파 사람들은 성전봉사를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사람들이었는데 역대상 23장을 보면 레위인의 총수는 3만8천명이었는데 이들 중 여호와의 전 사무를 담당한 자는 2만4천명 유사와 재판관이 6천명이었고 성전의 문지기가 4천명 그리고 악기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다윗 찬양대가 4천명이었습니다.

다윗 찬양대의 조직을 말한다면 헤만이 찬양대장이었습니다. 헤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왕의 선견자였습니다. 선견자라는 말은 환상을 보는 자란 말로 예언자라는 말과도 통합니다. 그만큼 신령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찬양사역을 맡은 자는 음악적으로도 탁월해야 되지만 성령충만한 영적인 사역자가 찬양사역을 해야 함을 말합니다. 헤만 양 옆에는 아삽과 여두둔, 두 사람의 지휘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 사람의 감독 하에 찬양대원 4천명을 지도하고 가르치는 자가 288명이 있었습니다. 역대상 25장을 보면 이 사람들은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들이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람들은 찬양전문가들로서 찬양을 배워 익숙해 다윗성가대원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역대상 9장 33절을 보면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무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전문성의 원리는 이 말씀이 두 가지로 말합니다. 골방과 골몰입니다. 교회의 지휘자나 찬양 사역자들은 기도에 전념해 곡 선정을 잘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전문성에 대해 남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제가 풀러신학교를 다닐 때 예배학 시간에 슈미트라는 교수는 찬양대의 1차 목적은 찬양 곡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예배찬양을 끌고 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중찬양을 처지지 않게 보통보다 조금 빨리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찬양대가 미리 예배찬양을 한번 불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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