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날 미국은 동성애와 동성결혼 문제를 인권문제와 결부시켜 그들을 인정해주는 추세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교회 안에 동성애자가 들어왔다면 이들을 어떻게 지도해 주어야 하는지요? -토랜스에서 박 집사
A: 오늘날 문화적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오늘날 사회분위기는 동성애를 정상적인 성적표현의 한 다른 형태로 인정하려는 추세로 늘어가고 있지만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확실히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자 하는 문화는 동성애자를 사회적 약자로 분류하고 동성애를 인권(Human right)차원으로 연결시켜가고 있습니다.
그들을 사회적 약자로 분류하면서 동성애자들도 인간인데 그들이 우리에게 손해를 입히지 않는 한 그들을 인권차원에서 이해하고 받아 주어야 되지 않는가 라는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과 전략은 지식인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점점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런 면에서 바른 성경적인 교육을 필요로 합니다.
신약에서 동성애에 대한 가르침은 로마서 1장 18절에서 32절에 걸쳐 가장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바울은 동성애는 결코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니라 인간의 반역으로 생긴 부자연스러운 행동 즉 순리를 거슬린 역리적인 행동이라고 로마서 1장에서 단호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동성애를 죄악시하되 동성애자는 교회가 연민과 관용으로 품을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동성애자는 하나님이 세우신 본성에 역행하여 성적욕구를 추구하는 자들이지만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복음 전도의 대상이며 연민의 대상입니다. 이들 역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자들이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교회는 이들을 도와야 하고 구체적으로 이들의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면에서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첫째, 이들을 연민하되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동성애를 벗어버리고자하는 의지를 갖도록 권고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행동과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지닌 존재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동성애적 성향을 갖게 되었다하더라도 의지적으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본인의 몫입니다. 동성애자들이 그들의 그룹에 머무르지 않고 그리스도인들의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동성애는 치료하고 변할 수 있다는 다양한 보고서와 통계들을 제시하면서 신자는 동성애자들이 이일에 의지를 갖고 기도하며 노력을 하도록 권고해야 합니다.
둘째, 만약 치료가 불가능하고 정상적인 이성애로 교정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이 독신으로 살도록 강력히 권해야 합니다. 동성애자가 자의적으로 택한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것이라는 사실이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동성애행위를 변호하거나 양해사항으로 만들어줄만 한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체질적으로 동성애 성향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동성애 행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이성애자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배우자 외에 어떤 성적 유혹으로부터 자신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싸워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교정될 수 없는 동성애자들은 도덕적인 순결한 삶을 위해 독신으로 살도록 애써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치료해주시도록 간구하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이 견해에 대해서는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