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gmail.com
Q: 저는 이번에 북한의 신의주가 보이는 단동에서 며칠간 선교차 다녀왔습니다.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을 바라보며 기도하였는데 마음이 매우 슬펐습니다. 북한은 지금 한국과 전면전을 불사하는 전쟁을 하겠다고 야단인데 어떻게 이 어려운 때에 한민족의 독특한 저력을 통해 민족 통일의 과업을 이룰 수 있겠는지요? -토랜스에서 이희은
A: 우리 국민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국가처럼 가슴으로 부르는 민족입니다. 이런 남북이 분단된 민족은 이 지상에 유일하게 남북한, 한반도뿐입니다. 한반도의 통일은 순리이고 그 통일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통일은 불시에 올 것이고 그리고 통일은 다니엘서처럼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만이 그 시간을 알고 계시고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되면 찬란한 민족의 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이 미국에 와서 30년 이상 목회하면서 하루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과거 김교신 선생이 늘 강조한 것처럼 “선진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꿈을 가지고 늘 기도합니다.
민족의 봄이 오는 과정에서 우리 민족에게 몇 가지 걸림돌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한경철 박사가 “한국인의 숨은 자산”이란 책에서 말한 것처럼 정치적 미성숙의 문제입니다. 우리 한국은 왕정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경험하고 전쟁과 가난, 군사독재정부를 경험하고 경제성장을 이룰 뿐 아니라 정치도 과거보다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의 김종훈 씨의 예를 보더라도 아직 한국민은 상당히 배타적이고 포용성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해외의 인재를 조국의 미래를 위해 포용하는 정신이 약한 것입니다. 그래서 보다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족저력, 즉 국민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합니다.
한경철 박사에 의하면 우리 민족은 숨어 있는 우리의 자산 즉 한민족의 삼천성-몽골족의 기상, 동이족의 지혜, 기예, 두뇌, 교육 그리고 배달민족의 심성을 하늘로부터 받은 특이한 민족입니다. 이 한민족 삼천성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준 인류 최고가의 자산입니다. 우리는 지혜의 민족 덕성 높은 온정의 민족, 심덕이 최고인 예절을 아는 민족입니다. 우리는 몽골족의 기상 몽골 기질이 있는 민족이기에 교육수준이 높습니다. 그래서 비전만 제시하면 어느 민족보다 열화와 같이 일어나는 기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2002년도의 월드컵과 같은 예를 보아도 한국인의 국민적 저력을 알 수 있습니다. 토인비도 역사학자적 안목으로 세계의 미래국가로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이 미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과거 미래학자들이 한국이 몇십년 후에는 일본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이 현재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IT산업의 강국이 되어 세계에 우뚝 서고 일본을 제치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벼랑 끝 전술로 전술핵을 가지고 위협하며 전면전 불사 서울 불바다 등으로 역사이래로 최고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이 어려운 위기를 막아주시고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생기지 말아야 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주어서 슬기롭게 이 어려운 국난을 잘 극복하고 역사에 남는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도록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