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다윗시대 찬양대는 4천명...지도자는 골방과 골몰 전문성 지켜야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yahoo.co.kr

Q: 저는 성가대 지휘자로 교회 찬양을 섬기고 있습니다. 구약의 다윗 왕 시대의 찬양대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다윗찬양대의 찬양대원들이 얼마나 되며 어떤 사람들이 찬양대원이 될 수 있었는지요?

A: 구약에서 성전봉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어야 했습니다. 레위인은 30세부터 성전에서 봉사할 수 있었으며 그 정년은 50세였습니다(민4:3). 그러나 25세가 되면 성막 일을 하는 견습생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민8:24). 다윗 때는 그 하한선을 20세로 낮추었습니다(대상23:24). 그런데 다윗 때에 성전봉사를 위해 소집되었던 레위인의 총수는 3만8천명이었는데 이들 중 여호와의 전 사무를 담당한 자가 24000명, 유사와 재판관이 6000명, 성전문지기 4000명, 그리고 악기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자가 40000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봉사직무는 다양하며 어느 일이든지 직무에 귀천이 없습니다. 특히 성전 주위를 감시하고 지키고 아침마다 문을 여는 문지기는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비천하게 보일지 모르나 너무나 귀하고 거룩한 일인 것입니다. 구약 모세시대의 성막에는 찬양이 없었습니다. 희생과 제사 드리는 피 냄새만 날 뿐 오직 엄숙한 것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시대에는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약속한 것이 많이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젠 그것을 성취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장막에는 예배에 찬양이 있었습니다.

찬양대의 지도자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선견자들이었습니다(역대하25:5). 선견자라는 말은 환상을 보는 자라는 말로 예언자라는 말과도 통합니다. 그만큼 신령한 자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찬양사역을 맡은 지도자들은 음악적인 면에도 탁월해야 되지만 말씀에도 익숙하고(5절) 기도하는 신령한 은사도 있는 성령충만한 사역자가 찬양사역을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령한 노래를 부르는 신령한 영적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헤만과 아삽과 여두둔 이 세 사람은 찬양대의 지휘자들로서 지도자들이며 4000명의 성가대를 지도하기 위해 288인이라는 중간 지도자들을 두었습니다. 그들을 열심히 가르쳐 그들로 4000명의 성가대원들을 지도하게 했습니다.

“저희와 모든 형제 곧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자의 수효가 288인이라”(역대상25:7). 역대상 9장 33절을 읽어보면 “또 찬송하는 자가 있으니 곧 레위 족장이라 저희가 골방에 거하여 주야로 자기 직무에 골몰하므로 다른 일은 하지 아니 하였더라” 여기를 보면 전문성의 원리가 나옵니다. 전문성의 원리를 두 가지로 말하는데 그것은 골방과 골몰입니다. 골방에 거하며 연구에 전념하고 자기 직분에 골몰하므로 전적으로 그 일에만 헌신하였습니다. 교회의 찬양대나 찬양사역자들은 기도하여 곡 선정을 잘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서 전문성에 대해 남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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