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레이디 가가의 악마적 퍼포먼스에 속지 말아야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akwpc0316@yahoo.co.kr

Q: 한국에서 공연한 세계적인 팝 스타인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퍼포먼스에 대해 우리 청소년들과 자녀들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 쉬운데 성경적인 시각에서 볼 때 그를 어떻게 비판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A: 한국교회가 미국의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동성애 옹호와 무대에서의 과감한 성 묘사 연출을 이유로 그의 내한공연을 반대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가는 곳마다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레이디 가가의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한국공연에 45,000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기괴하고 독특한 퍼포먼스와 유별난 의상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해온 레이디 가가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중문화의 일반적인 속성들을 간과한 채로 너무 영적인 것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소비와 상술이 복잡하게 얽힌 현대의 마케팅 전략중 하나가 바로 종교적인 요소들을 일상으로 끌어오는 것인데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라도 더 소비하도록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좀 더 자극적이고 기괴한 것을 찾는 것이라며 예술적인 차원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는 말합니다. 더불어 레이디 가가의 특이한 의상과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라는 질문에는 “파격적이고 신선해 찬성”이 26.7%, “과한 면은 있으나 이해할 수 있다”가 34%,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의견은 24.6%,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반대”가 14.6%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독교의 복음전파와 영적인 차원에서 볼 때 이는 “반 기독적이요 악마주의 퍼포먼스인 것”이라고 비판하지 아니할 수 없으며 그 배후에는 반드시 어두움의 세력이 그를 도구로 이용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레이디 가가는 평소 동성애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동성애는 하나님이 창조했다”는 기사로 공공연하게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반성경적이며 기독교를 비하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단체로 구성된 레이디 가가 공연반대 페이스북 그룹도 지난 21일에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를 보고 자극받은 16살의 소년 캠벨이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했으며 오클라호마에 사는 20살의 여성 안젤리나 반즈는 레이디 가가를 흉내를 내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살해하고 그 피를 뒤집어써 경찰에 붙잡혔다며 레이디 가가의 한국내 공연을 비판했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공연 중에 성행위를 묘사한다든지 유혈이 낭자한 자살퍼포먼스를 하기에 ‘따라하기’를 잘하는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언론회 회장인 김승동 목사는 지난 23일 ‘레이디가가의 한국공연과 문제점’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레이디 가가는 공연 중 기독교를 비하하고 기독교인을 조소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향해 함께 지옥으로 가자고 권하기도 하는데 이는 반기독교적인 것으로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기독교 시민단체는 레이디 가가 공연반대 성명을 내면서 “연예인을 흉내내고 따라가는 대중들의 습성을 생각할 때 레이디 가가 같은 스타가 절대로 이 사회의 문화를 주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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