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상담

영권, 인권, 물권, 보호권의 복을 받아야

이정현 목사 나성서부교회 / (310)749-0577 E-Mail: LSPC0316@yahoo.co.kr

Q: 어느 목사님의 창세기 12장의 설교에 신구약 성경의 첫 이민자였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복을 우리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브라함의 복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아브라함은 신구약 성경의 첫 이민자로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된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의 신앙의 특징은 창세기 12:4절 말씀과 같이 “여호와의 말씀을 쫒아간 사람이요”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쫓아가자 그가 받은 축복은 복의 통로 즉 “축복의 통로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고 그 계보에서 구원자인 메시야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이민자인 우리 개인과 가정과 교회는 영적 아브라함의 후손으로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받아야 할 것인데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몇 가지로 말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영적인 복 즉 영권입니다. 아브라함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우상이나 섬기는 저주받은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고 더욱이 믿음의 조상이 되는 영적인 복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이 의롭게 된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니라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이것은 구원론적인 축복이요 큰 믿음의 소유자가 되는 영적인 복입니다.

둘째로 물질적인 복 즉 물권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한 것은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이었습니다. 땅은 한마디로 미국에서 Property(번영)를 말합니다. 이것은 물질적인 복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부자가 되는 복뿐 아니라 물질의 부자가 되는 복을 하나님께 받았습니다. 우리가 이민자로 살아갈 때 물질이 필요합니다. 물질이 있어야 자녀교육도 하고 물질이 있어야 선교도 하고 물질이 있어야 주의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영적인 복은 받았는데 물질적인 면에서 늘 어려운 성도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베드로의 텅 빈 그물에 물고기 들을 이동시켰습니다. 그래서 두 배에 가득한 만선의 복을 주셨습니다. 이 물질도 교회에 필요합니다.

셋째로 사람의 복 즉 인권입니다. 하나님은 자녀가 없는 아브람에게 민족을 약속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권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이란 자녀를 주시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12아들을 낳아 결국은 이스라엘 민족이 태어나고 그 민족 중에 만유의 주가 되는 메시야를 그 족보에서 낳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다 아브라함의 영적 후예와 같습니다. 바울도 이 인권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바울 곁에는 늘 좋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디모데, 디도, 누가, 바나바뿐 아니라 브리스길라 아굴라, 뵈뵈, 오네시보로, 빌레몬 등입니다. 교회를 목회하는 목회자도 하나님이 사람들을 많이 붙여주시는 인권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교인들이 많아지게 되고 또 좋은 평신도 일군들이 동역자로 붙게 됩니다. 교회도 인권의 복을 받아 좋은 일군들이 많이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로 보호권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사실 실수를 하여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하여 애굽 왕에게 빼앗길 뻔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손해가 가지 못하게 하려고 애굽 왕과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의인을 보호해주시는 것이 아브라함의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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