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어느 교회 청년 부원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는데 장차 목회자나 아니면 선교사의 길을 가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길이 아무나 갈 수 없는 힘든 길임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준비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부엔나 팍에서 J형제
A: 먼저 사역자가 되고자 하는 형제님을 격려하고 축하하고 싶습니다. 목회자나 선교사의 길을 걸어가는 길이 멀고도 험한 길입니다. 그러므로 CCC가 필요합니다.
1) C (Calling 소명 즉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과거 아브라함이나 이사야를 예레미야, 베드로를 불렀습니다. 부름을 받지 않은 자가 주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사명이요 소명의식입니다. 그런데 이 부르심이란 소명은 신비한 방법으로만 부르심이 아니요 정상적인 인간의 추천 기획 결정, 초대, 파송의 기회를 통해서 부르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예배를 드릴 때 “너는 말씀의 사역자가 되라”는 마음의 감동을 수없이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소명인 줄 알고 순종하여 신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지금까지 목사가 되어 사명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2) C (Cource 훈련 과정)입니다. 아무리 소명을 받았어도 그 과정을 거쳐야 주의 종이나 선교사가 될 수가 있습니다. 목사가 되려면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라는 3년간의 최소한의 소명의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간 주님께 훈련을 받은 것처럼 바울처럼 소명을 받고는 아라비아 광야로 가서 3년간 영적 훈련 지식적 훈련을 받은 것처럼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총신에 들어가면 5가지 돌비가 있습니다. “신자가 되라,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전도자가 되라, 목자가 되라” 그래서 목자인 목사가 되려면 신자, 학자, 성자, 전도자의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으신 분이지만 세례요한에게 이르기를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하시며 세례라는 과정을 거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이 되거나 선교사가 되려면 각종 신학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참고 인내하며 자신을 무장시켜야 합니다.
3) C (Commitment 헌신, 위탁)입니다. 주의 종이나 선교사가 되려면 그 사역이 사람을 다루고 가르치는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사역이므로 본인의 결단과 함께 헌신이 필요합니다. 배우기 위해 헌신을 해야 하고 사람을 섬기고 가르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 과정이 힘들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과정이 긴 것은 그만큼 사역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일의 헌신을 위해서는 자신을 부정하고 모든 세상의 욕심을 절제하고 버려야 하고 오랜 기간을 공부하는데 헌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사가 된 후에는 사역에 헌신하고 위탁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종의 가는 길은 섬김을 받는 직책이 아니라 사람들과 교회를 철저히 섬기는 과정이기에 자신의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08.06.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