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사님 요한 계시록의 144,000을 환난 시대의 하나님의 인침받고 구원받은 유대인의 첫 열매로 보거나 어떤 목사님은 대 환난 시대에 추수할 추수 사역자로 문자적으로 144,000명으로 해석하는데 이것이 맞는지요?
- 오렌지 카운티 윤 권사
A: 요한 계시록은 묵시문학에 속합니다. 묵시문학의 특징은 상징을 많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천로역정에 나오는 ‘기독도’가 길을 가다가 어떤 방을 보았습니다. 그 방안에는 티끌과 먼지가 가득합니다. 어떤 사람이 빗자루로 쓸었습니다. 그런데 쓸면 쓸수록 더욱 먼지가 납니다. 그래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사람이 와서 찬물을 끼얹고 쓸었더니 먼지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보혈의 피로만 해결됩니다. 이처럼 요한 계시록은 그림과 상징을 통해 각성을 주고 자극하는 것이 묵시문학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묵시문학의 상징들은 상징적인 해석을 해야 합니다.
신천지의 이만희는 144,000을 신천지의 구원받을 자나 신천지 지도자의 수라고 말하면서 신천지 성도가 144,000의 수가 차면 이 땅에 새 예루살렘이 임하면서 이만희 교주처럼 죽지 않고 육체 영생한다고 말합니다. 신천지는 17만 명의 신도로 성장했으나 그들이 주장하는 신천지는 아직 임하지 않았으며 이만희 교주는 죽지 않고 영생한다고 말했으나 지금은 현재 나이 거의 90세로 늙어 몸이 점점 약하여 자주 몰래 병원 신세를 진다고 하는 소식을 듣습니다. 계시록의 144,000은 12지파 이름이 나와서 유대인의 구원받은 총수라고 해석하는 목사도 있으나 그것은 오해입니다. 요한 계시록에는 단지파가 빠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의 총수로 볼 수 없습니다. 요한 계시록 14장에는 계시록 7장에 이어 다시 144,000이란 수가 나오는데 유대인이나 이방인 구분 없이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144,000이라고 자체적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총수입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해석은 12 X 12 X 1,000 인데 12는 구약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말하는 것으로 구약의 택한 백성의 대표를 말하고 다음의 12는 신약의 택함 받은 백성의 대표 수입니다. 그리고 1,000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144,000은 문자적으로 풀 것이 아닙니다. 구약과 신약의 택함 받는 백성의 총수 즉 신구약의 구속받은 백성의 총수를 말합니다. 이 144,000이 요한계시록 7:9에서는 셀 수 없는 큰 무리와 동일한데 그들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144,000은 구속받은 백성의 총수로 해석하여야 합니다. 어떤 목사는 대환난기에 유대인의 복음 전도자의 수를 해석하나 지나친 해석입니다.
07.0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