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는 신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목사입니다. 이제 사명자로 개척교회를 시작하려 하는데 목사가 올바른 목회를 하려면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에 생명을 걸어야 하는지 충고를 부탁합니다.
- 코로나에서 K 목사
A: 16세기의 윌리암 퍼킨슨 이란 목회자는 “목회 소명” 이란 책에서 “좋은 목회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좋은 법률가는 열 사람 중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 하고 / 좋은 의사는 스무 사람 중의 한 사람 나올까 말까 하고 / 좋은 목회자는 1000사람 중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 한다.’라면서 그래서 좋은 목회자가 되려면 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이 3가지가 있습니다.
1) Be holy - 목회자가 자신을 죄와 더러운 것에서 성결케 해서 거룩한 인격을 유지하기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오늘날 이 세상 문화는 음녀 문화이기에 인터넷으로 온갖 더러운 것들이 유혹하기에 성도들이 이것과 싸우는 데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필요합니다. 목회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목회자는 세상의 음란과 호색을 멀리하고 자신의 경건 유지를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한다. 왜냐하면, 목사가 경건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2) Meditate the Bible – 성도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주기 위해 말씀 묵상과 연구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구약의 학사 에스라는 에스라 7:10 절에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더라.”라고 했습니다. 학사 에스라는 율법연구와 율법을 가르치는데 생명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3) One man Vision (원맨 비전)에 생명을 걸어야 합니다. 앞으로 목사님은 많은 교인과 큰 교회를 목회하는 것도 중요하나 더 중요한 목회의 중요한 원칙은 한 사람, 한 인격의 가치를 중시하고 한 영혼에 생명을 거는 것입니다. 누가는 한 사람 데오빌로를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해 두 책을 써서 보냈습니다. 첫 번째 책은 누가복음입니다. 이 책은 예수님의 탄생과 고난과 죽음과 부활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책인 사도행전은 그 내용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행적입니다. 이 두 책이 신약 성경 전체의 반 정도가 됩니다. 누가는 역사가로 엄청난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평생의 자료를 수집하여 한 사람을 위해 써서 보낸 것입니다.
이제 목사님은 개척하시려는데 힘든 길이지만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시는 한 사람 한 영혼에 나의 모든 것을 거시고 바치십시오. 개척의 길은 고난의 길이요 외로운 길이요 경제적으로 힘든 길입니다. 그러나 기쁨을 가지고 기도하며 시작하십시오. 주님과 한 영혼을 위해 생명을 걸면 때가 되면 반드시 하나님은 좋은 일군을 보내주실 것이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 것이요 목회의 보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사명자로 담대하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길을 가십시오.
06.2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