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과 같은 IT시대에 성경도 읽지만 저는 핸드폰과 컴퓨터를 대하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많은 시간을 그것을 통해 각종 정보와 뉴스를 보고 있지만 솔직히 마음은 공허합니다. 이러한 것이 저뿐 아니라 다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시대에 크리스천이나 교회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LOMITA에서 Kwon
A: 좋은 질문입니다. 한마디로 "오늘과 같은 하이테크(High Tech) 시대에는 하이터치(High Touch)가 필요합니다. 존 네이스빗이 쓴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High Touch)”라는 책이 있습니다. 하이테크(High Teck)란 무엇인가? 이것은 그동안 빛의 속도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와 버린 과학기술 문명의 총아들입니다. TV, 컴퓨터 ,팩스, 인터넷, 이메일, 사이버스페이스, 가상현실, 유전공학, 바이러스, 메모리칩, 디지털, 핸드폰, 고속전철, 스텔스, 네트워크, 다운로드 DDR, 시뮬레이션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등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삶을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하이테크 산물들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 풍성해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래서 하이테크는 하이 터치(High Touch)로 정화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이 터치란 무엇인가? 한홍의 거인들의 발자취란 책을 보면 잘 설명해줍니다. 그것은 당신이 어린 자녀와 함께 장난치는 기쁨, 석양을 바라보며 조용히 마시는 차의 향기, 힘없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주는 사랑의 손길,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서 밤새 나누는 대화, 친구와 몸을 부딪치며 땀 흘리는 힘찬 운동,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읽는 좋은 책 등 인간을 참으로 인간 되게 하는 영혼의 터치가 바로 하이 터치입니다.
크리스천과 교회에 적용해봅니다. 21세기 신세대를 이끌 교회에 영적 리더십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 있는 하이테크 하이 터치를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하이테크 시대에 홍수 같은 정보를 접하지만 사람들의 영혼은 오히려 메말라지고 있고 마음은 차갑습니다. 사랑에 굶주려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의 사명이 중요합니다. 하이테크 시대에는 예배도 거룩한 지성도 터치하여야 하나 감성을 부드럽게 터치하는 찬양과 설교가 참으로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하이터치의 예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소그룹 모임에 참여하여 성경공부하며 내 삶을 나누며 교제하며 치유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늘의 하이테크 시대에 사람들의 눈과 관심은 SNS와 컴퓨터에 푹 빠져 있습니다. 홍수처럼 밀려오는 정보와 뉴스를 접하나 눈만 피곤할 뿐 마음은 공허하고 허전합니다. 그러므로 조용한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QT를 통해 성령님의 터치가 매일매일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회 역시 예배, 찬양, 설교, 교제를 통해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하이터치(High Touch)를 느끼고 경험케 해주는 something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위로 받게 됩니다.
빛과 소금의 교회 이정현 목사 310)749-0577 / E-mail; TLspc0316@gmail.com
02.05.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