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2534년 만에 되찾은 나라 하나님이 보존

이정현 목사

Q: 저는 교회를 통하여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한번 간 적이 있는 권사입니다. 이스라엘이 독립은 했지만 성지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언제 성지의 수도였던 예루살렘을 탈환하였는지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롱비치에서 K 권사

 

A:. 이스라엘의 국가적 회복은 1948년 5월 15일입니다. 유엔이 투표에 붙여 찬성 33개국, 반대 13개국, 기권 10개국을 통해 이스라엘은 독립국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거의 2550년 만에 나라의 주권을 회복한 기적 같은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망하여 주권국으로 나라를 잃어버리고 바벨론, 파사 헬라 로마의 지배를 받다가 주후 70년경에는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하여 나라가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은 파괴되고 110만명의 유대인들이 죽임을 당하고 97,000명이 종으로 팔리고 남은 사람들은 다 세계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주후 70년 이후에 이스라엘 국가의 이름은 세계 지도에서 흔적도 없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예루살렘은 아이리나 카피 톨리나로 개명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거의 2550년 만에 유엔에 의해 독립을 하자 아랍인들은 유대인들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그들을 팔레스타인에서 쫓아내기 위해 전쟁을 해왔습니다. 독립 그 다음날인 1948년 5월 16일에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의 중동연합군 5-60만명이 탱크를 몰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왔습니다. 이때 이스라엘은 전쟁준비가 안 되었고 온 이스라엘이 야웨 하나님께 생명을 건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여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왕벌이 떼를 지어 날아와서 아랍군사들과 탱크 속에 들어가 있는 군인들을 쏘아대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기적적으로 승리하여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와 동 예루살렘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1967년 6월 제 3차 중동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인구가 당시 250만 명에 불과했지만 아랍연합군이 북쪽에는 시리아, 동쪽에는 요르단, 남쪽에는 이집트 모두 그 당시의 이스라엘보다 몇 배는 강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들이었고 그 뒤에는 소련의 지원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병력은 1억 명이 넘어 누가 봐도 무모한 싸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황상태에 빠졌고 이스라엘 군대는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이었던 모세 다이얀 장군은 방송을 통해 짤막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는 2534년 만에 되찾은 나라를 다시 빼앗길 수 없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최단기간 내에 속전속결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 이유는 전 장병이 최신식의 무기로 무장해있기 때문이다.” 곧 이어 용사들을 전쟁터로 내보내며 국방장관은 마이크 앞에 앉아 다윗이 쓴 시편 3편의 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라디오방송을 통해 낭독된 시편의 말씀은 용사들의 마음을 굳게 하였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는 불굴의 용기를 가졌습니다. 중동연합군은 6월 5일 소련제 탱크로 공격하려 했으나 이를 알고 이스라엘 전투기가 새벽 3시에 먼저 기습 선제공격함으로 6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린 구예루살렘 지역과 골란고원을 탈환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1000명이 죽었고 아랍연합군은 2만명이 죽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영토가 3배나 확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용기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쾌거였습니다. 신앙의 용기가 큰 승리를 가져다준 것입니다.

06.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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