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매우 치열합니다. 두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라기보다 미국의 미래가 달린 두 정당간의 이념과 방향성에 대한 사상적인 전쟁 같습니다. 이에 대한 목사님의 성경적인 견해를 부탁합니다.
-하버에서 이희은
A: 잘 지적하셨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통령 선거가 이제 내일입니다(제가 글을 쓰는 시점에서). 성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 기독교 장로교인인 트럼프냐? 아니면 성경보다 인간 중심의 가치를 선택하는 바이든이냐? 미국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하는 어떻게 보면 사상적인 투표입니다. 이것은 한마디로 치열한 영적 대결(spiritual confrontation)입니다. 1)생명인 태아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생명권 우선인 Pro-life냐? 낙태는 여성 자신의 개인적인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선택권 우선인 Pro-choice냐? 2)성경대로 전통적인 1남1녀의 결혼이냐?(Traditional Merrage) 동성결혼을 통한 비윤리적 동거를 결혼으로 인정한다는 비성경적, 비윤리적 결혼관이냐? 3)신앙의 자유우선 보호냐? 아니면 LGBT의 권리와 특정 인권을 우선시 하느냐?
4)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우선, 전통적 기독교 유산 존중하느냐? 아니면 정부와 하나님은 별개이다, 하나님과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워버리겠다냐. 5)미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이슬람 반대냐? 아니면 이슬람은 미국의 친구이고 중동인 입국환영, 이슬람을 미국 공립학교에서 적극 가르치겠다냐. 어떻게 보면 성경적인 기독교 가치와 반기독교의 신좌파(New left, Neo Maxism)와의 치열한 영적 대결입니다.
기독교와 신좌파인 네오막시즘은 미국뿐 아니라 정치 사회 전반에서 한국과 세계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네오막시즘이라 불리는 신좌파는 소위 ”인권과 평화, 정의”의 이름을 내걸면서 그들이 말하는 인권(human rights)이란 인간을 불편하게 하고 얽매는 모든 질서와 규례를 거부하고 인간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최대한 허락하며 남녀구별을 억압으로 폐지하고 자기가 원하는 성을 선택하며 결혼제도 정부, 교회까지도 압박의 도구로 보고 거부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들끓는 극좌파 운동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동성애자들을 혁명의 전위부대(avent garde)로 동원하고 성정치화(Sex politiically)하여 기독교의 가치와 가족공동체와 사회공동체를 심각하게 해체하고 네오막시즘의 문화혁명(Cultural Revolution)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최한우 교수가 쓴 “네오마르크스주의 비판”이란 글을 보면 이 네오막시즘은 기독교의 하나님을 인간을 억압하는 절대 권력자로 규정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인간해방을 선동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전통적인 지배권위가 기독교적 가치와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첫째가 기독교 해체를 지상명령으로 삼고 있습니다. 네오막시즘은 기독교 해체를 위한 전략적 방법으로 젠더이데오르기(Gender Ideology)를 주장하며 성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며 누구나 선택한다면서 성 개념을 해체하고 프랑스와 스웨덴은 부모와 자식도 합의하면 근친상간의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하는 악마적이고 인륜 파괴적인 사상운동인 것입니다.
네오마르크스주의자의 계보에는 1)서구문명을 타락케 하여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등장하도록 주장한 윌리 문젠버그 2)캐톨릭예수회에서 교육받고 생물학적 성 정체성을 부인하는 자크 라캉 3)기독교를 무너뜨리기 위해 차별금지, 혐오범죄 규정의 법 기반을 만든 질 들뢰즈 4)하나님을 부인하는 교육을 10살 전에 아이들에게 세뇌할 것을 말하는 버트란드 럿셀 5)이탈리아의 기독교 해체를 목표로 하고 이탈리아 공산당을 만든 마르크스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 6)루시퍼와 니므롯을 찬양한 유대인 사울 알린스키 7)사울 알린스키의 제자요 동성애 전도사요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버락 오바마 미국 전대통령 8)인간을 남성여성 구분하지 말고 사람이라 하고 퀴어이론(Queer Theory)을 만들어낸 페미니스트 주디 버틀러 9)공산주의자요 성적자유가 국가경제발전에 도움된다는 성정치 운동을 한 빌헬름 라이히가 여기에 속해 있습니다.
네오막시즘은 철저하게 반기독적입니다. 미국에서는 네오막시즘의 선봉에 오바마가 서있고 바이든은 그의 사상에 물든 자입니다. 트럼프과 펜스 부통령은 이 네오막시즘과 선봉에 서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네오막시즘에 장악된 EU 해체 주장을 하고 UN도 여기에 많이 물들어 트럼프는 UN 분담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아야 몰상식하다는 트럼프의 행동이 바로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는 기독교 가치의 수호자입니다.
11.07.2020